전체기사

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수능 최저 등급' 요구 학과 내신 합격선 더 ↑..."수능 최저로 내신 불이익 만회 어려워"

URL복사

종로학원, 2024학년도 수시 합격자 분석
수시 '면접'도 내신 격차 만회하긴 힘들어
수도권대학 수시 수능 최저가 있는 전형 내신 합격선 없는 전형보다 높게 형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학년도 수도권 주요 대학 수시 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등급 기준 충족을 요구한 학과의 합격생이 그렇지 않은 학과 합격생보다 고교 내신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최저 기준으로 내신의 불이익을 만회한 경우는 사실상 많지 않았다는 뜻이다.

7일 종로학원은 서울·경인권 4년제 대학 38곳의 공시자료를 토대로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 합격해 최종 등록한 학생의 학과별 내신 성적 70% 컷(상위 70% 점수)을 산출해 발표했다.

먼저 인문계열에서 내신 1등급대 학생들은 수능 최저등급 기준 적용 학과(152개)와 미적용 학과(98개)에서 동일하게 평균 1.67등급으로 합격했다.

하지만 내신 2등급대에선 수능 최저등급 적용 학과(300개) 합격생의 내신 평균이 2.44등급으로 미적용 학과(307개) 평균(2.59등급)보다 높았다. 

 

내신 3~4등급대 합격생의 상황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3등급대 평균 내신은 수능 최저등급 적용 학과(61개)는 3.25등급, 미적용 학과(271개)가 3.40등급이었다. 4등급대도 최저등급 적용 학과(9개)는 4.2등급, 미적용 학과(67개)는 4.41등급이었다.

자연계열 역시 수능 최저등급 적용 학과 합격생의 내신 평균이 미적용 학과 합격생의 평균보다 높은 양상을 보였다.

내신 1등급대의 경우만 이례적으로 수능 최저등급 기준이 있는 학과(250개) 합격생의 평균이 1.63으로 기준이 없는 학과(141개) 합격생의 평균(1.60)보다 근소하게 낮았다.

그외 내신 2~4등급대의 경우 수능 최저등급 적용 학과 합격생의 내신 평균 등급이 미적용 학과 합격생보다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연계열 내신 1등급 구간에선만 수능을 통한 변별력이 미미하게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시 면접 역시 내신 격차를 만회하진 못했다. 

인문계열 1등급대에서 면접을 보는 학과 합격생의 평균 내신은 1.62등급으로 면접을 보지 않는 학과 합격생의 내신(1.70등급)보다 높았다.

그러나 2등급대에서 면접 시험이 있는 학과 합격생 평균은 2.60등급, 없는 학과 합격생 평균은 2.47등급이었다. 내신 3~4등급대에서도 이같은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임 대표는 "면접 또한 내신 불이익을 크게 만회하기에는 상당한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단순 인성면접을 통해서는 내신 불이익을 만회하는 게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낮은 내신 성적을 수능 최저를 통해 만회하기가 어렵다며 "내신 경쟁이 치열한 특목·자사고, 상위권 일반고 학생들은 낮은 내신 성적을 대체할 전략을 짜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케데헌' 메기 강 감독 만나 현장 목소리, 정책 방향에 설정 활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을 연출한 메기 강 감독을 만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오는 20일 오후 5시 아리랑 국제방송 프로그램 '케이팝: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케이팝 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대통령실은 19일 밝혔다. 강 감독을 비롯해 케데헌 영화 삽입곡을 부른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지효와 정연, 음악 프로듀서 알티(R.Tee), 음악 평론가 김영대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진행은 장성규가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케이팝이 쌓아온 세계적 위상과 글로벌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짚고, 향후 비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이 최근 케데헌을 직접 관람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작품을 본 소감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케데헌을 언급하며 "케이 문화 강국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가 소프트파워 '빅5'의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케이팝을 비롯한 문화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혁신이 필요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진 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을지연습 첫날 전시종합상황실 격려 방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8일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서울시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과 서울시의회 종합상황실을 연이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비상 상황에 만전을 기해 시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인제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화생방 방호시설과 청정기계실을 둘러보고 서울시 비상기획관으로부터 을지연습 개요와 상황 보고를 받았다. 최호정 의장은 “드론, 사이버 공격과 같이 시시때때로 진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비상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이다.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서울시의 경우 시를 비롯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 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하며, 드론·사이버 공격 등 대응과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