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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시의회 국힘, 최초 백서 발간…전반기 의정활동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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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부활 이후 33년 만에 최초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은 교섭단체 의정활동을 보고하는 백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섭단체가 백서를 펴낸 것은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3년 만에 최초다. 국민의힘은 2022년 6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전체의석 112석 중 76석(68%)를 차지해 원내 1당이 됐다.

백서는 2022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제11대 전반기 2년 간 국민의힘 의정역사를 담았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백서의 백미로 의원 의정활동 페이지를 꼽았다. 고(故) 박환희 운영위원장에 대한 추모글을 포함해, 설립부터 지금까지 교섭단체 운영을 함께한 75명 소속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이 한 페이지씩 채워졌다.

최호정 대표의원은 "백서에 2년의 시간, 수많은 상황 속에 우리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함께 웃고 분투하고 성취하며 한 걸음씩 성장해 온 의정역사를 기록했다. 한순간도 허투루 볼 수 없는 완성의 조각을 함께 채워준 고 박환희 운영위원장과 74명 국민의힘 시의원 동지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현기 서울시의장은 “앞으로도 민생의 어려움을 최우선으로 돌파하며 민의를 받드는 오직 시민과 함께하는 국민의힘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진정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협력과 견제의 과정 속에 서울의 변화 함께 만들어 냈다"고 축하했다.

조희연 교육감 또한 "전반기에 근본을 세우고 기초를 튼튼히 다져 후반기에는 어떠한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고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는 교섭단체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것"을 밝혔다.

최 대표의원은 "백서는 의회 기록물임과 동시에 시민에 대한 보고서"라며 "백서 발간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다시 되새기면서 하반기 의정활동을 더욱 힘차게 펼칠 수 있돋록 다짐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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