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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현대L&C, 프리미엄 벽장재 시장 공략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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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암 등 무기질 원료 보드에 데코 필름 래핑한 벽면 마감재 ‘보닥 스톤보드’ 등 2종 출시
B2B·B2C 겸용 벽면 마감재 ‘보닥 월’도 전면 리뉴얼 … “프리미엄 건자재 시장 공략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L&C가 석재 압축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벽장재 등 기능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벽장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프리미엄 벽장재 ‘보닥 스톤보드(Bodaq Stone Board)’ 등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보닥 스톤보드는 화강암 등 무기질을 원료로 하는 8mm 두께의 보드에 자사의 인테리어 필름 ‘보닥 데코(Bodaq Deco)’를 래핑한 벽면 마감재로, 아파트 등 주거 시설 및 다양한 상업·공공 시설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B2B용 벽장재다.


 새 제품은 북유럽 건자재 시장에서 각광 받는 석재압축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벽장재다. 마블·스톤·우드 등 기본 디자인 패턴 외에도 고객사별 맞춤형 필름 디자인을 개발해 적용하는 ‘커스터마이징’ 제품도 주문 가능하다.


 현대L&C 관계자는 “보닥 스톤보드용 필름 개발을 전담하는 디자인팀을 신설해 오더메이드(주문 후 생산) 프로세스를 구축했고, 고객사가 용도와 예산을 고려해 PET·PVC·PP 등 필름 재질까지도 고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보닥 스톤보드는 건물의 외부에 내부에 모두 적용 가능한 외내장 겸용 벽장재인만큼 높은 내구성과 제품 안정성을 갖췄다.


 보닥 스톤보드는 내오염성 시험과 중금속, 라돈, TVOC 등 유해물질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또한, 중심부 소재인 무기질 보드의 경우 수분흡수율이 낮고 변형이 적어, 습기에 노출이 많은 욕실용과 외장용으로도 적합하다. 여기에 외장용 특화 제품의 경우,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준불연 기능성을 인정받은 특화 데코 필름을 개발해 적용했다. 준불연성 필름은 화재 시 불길이 더 번지지 않게 하고 유독가스 방출을 억제해 안전하다.

 

 무게가 가볍고 시공이 간편한 점도 보닥 스톤보드의 강점이다. 같은 면적의 6mm 타일과 비교해 약 40% 가량 가벼워 시공 시 전용 운반 도구 없이 빠른 운반이 가능하며, 건식 공법으로 시공할 수 있어 공사 기간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현대L&C는 전문 방음시설용 벽장재인 ‘보닥 흡음보드(Bodaq Acoustic Board)’도 함께 첫선을 보인다. 보닥 흡음보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일반 벽장재 대비 51% 수준의 소음 감소 효과를 검증 받았으며,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을 통해 방염 성능도 인정 받는 등 특수 목적 벽장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췄다. 최근 인기가 높은 템바보드 구조를 갖춰 트렌디한 디자인 효과도 낼 수 있어 전문 음향 시설뿐만 일반 가정용 실내 인테리어 마감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B2B·B2C 겸용 벽장재 ‘보닥 월(Bodaq Wall)’도 리뉴얼 출시한다. 지난 2020년 론칭한 보닥 월은 6mm 두께의 마그네슘·탄산칼슘 보드를 인테리어 필름으로 래핑한 벽장재다.


 현대L&C는 인테리어 트렌드와 고객 성향을 반영해 디자인 패턴을 기존 30종에서 대리석과 석재 콘셉트의 디자인 등을 포함한 400여 종으로 대폭 늘렸다. 이 제품은 최소 주문 수량이 없어 개인 고객도 부담 없이 구매가 가능한 데다, 절단과 접착 등 시공이 간편해 중소형 인테리어 업체나 셀프 인테리어족에게 큰 인기를 끌어왔다.


 현대L&C는 이번 벽장재 제품 라인업 강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자사가 보유한 바닥재·필름·창호 등 전문 건자재 개발 및 생산 기술과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접목한 다양한 종류의 건자재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L&C 관계자는 “보닥 스톤보드는 자사가 보유한 국내 1위 인테리어 필름 기술에 선진 보드 생산 기법을 적용해 개발한 신개념 벽장재”라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해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건자재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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