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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SJ그룹, LCDC™ 여름 컬렉션 매출 3배 성장… 6월 파리 쇼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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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C SEOUL에서 17일간 진행한 2024 여름 컬렉션 팝업으로 전년 대비 매출 302% 신장
SJ그룹 첫 자체 기획 브랜드로 6월 해외 진출 테스트… 파리 패션위크 기간 공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스제이그룹이 자체 기획한 패션브랜드 ‘LCDC™(엘씨디씨티엠)’이 2024년 여름 컬렉션 팝업을 성료하고 6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LCDC™은 ‘캉골‘ 헬렌카민스키’ 등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으로 잘 알려진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이 처음으로 자체 기획해 작년 2월 론칭한 뉴 컨템포러리(New Contemporary) 브랜드다.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간 성수동 LCDC SEOUL에서 여름 컬렉션 팝업을 성료해, 전년 동기간 대비 302% 매출 신장 효과를 거뒀다.

 

특히 LCDC™의 강점인 다양한 스타일링에 용이한 아이템들에 대한 반응이 높았다. 여러가지 이너와 손쉽게  매칭할 수 있는 ‘매쉬 프릴 슬리브리스 탑’과 풀오픈되는 양쪽 지퍼를 취향에 따라 연출할 수 있는 ‘사이드 지퍼 플리츠 미디 스커트’는 각각 3차, 4차 리오더를 이끌어내는 등 기존 클래식 아이템을 LCDC™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한 상품들이 호조를 보였다.

 

에스제이그룹은 팝업 성료 이유로 고객들을 위한 체험형 공간 구성과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꼽았다. ‘THE HIDDEN GARDEN’이라는 시즌 컨셉을 극대화한 1층과 전 상품을 직접 보고 착용해 볼 수 있는 2층 공간, 레이어드 도어와 미러, 피팅룸까지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해 공간의 세심한 부분까지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연출했다.

 

SNS 이벤트, 카카오 채널 가입 등 온라인몰 연계 프로모션도 톡톡히 역할을 했다. 이번 팝업 진행 기간에 자사몰의 구매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4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제이그룹은 이번 성수동 팝업 성료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테스트도 준비하고 있다. 내달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DESERT DREAMSCAPE’라는 컨셉으로 6월 21-25일 파리LCDC™ 쇼룸을 오픈한다. LCDC™은 지난해 론칭 단계부터 글로벌을 염두하고 만든 브랜드로, 이미 SNS 계정에는 해외 인플루언서와 매체, 고객들의 제품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에스제이그룹 LCDC™ 관계자는 “LCDC™은 출시 초기부터 패션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에 강점을 보이며 MZ타겟을 겨냥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덤을 구축해가고 있다”면서 “파리 쇼룸을 통한 첫 글로벌 시장 테스트와 함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채널에서 국내외 다양한 고객들과 소통하며 인지도를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해외 진출에 대한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SJ그룹은 2008년부터 ‘캉골’ ‘헬렌카민스키’ 등 해외 주요 패션 브랜드 및 미국 항공사 ‘팬암’의 독점 라이선스 사업을 비롯해, 성수동 공간 플랫폼 ‘LCDC서울’, 자체 기획 브랜드 ‘LCDC TM(엘씨디씨티엠)’과 에코 글로벌 합작 브랜드 ‘에코 골프 어패럴’, 뷰티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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