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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대통령, 수도권 주민들과 GTX-A 준비 상황 점검…내년 3월 개통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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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이용시 수도권 30분 통행권 달성"
노선연장, 교통난·교통비등 국민 의견청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수도권 주민들과 GTX-A 노선 현장을 살펴보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6일 수도권 주민들과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당초 내년 4월 개통 예정이었던 GTX-A(수서역~화성 동탄역) 사업 일정을 앞당겨 3월 개통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개통을 앞둔 GTX-A 노선 현장을 살펴보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대통령실은 이날 간담회가 지난주 물가 관련 '민생 타운홀 미팅'과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이은 민생 현장행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GTX를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권의 광역철도,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광역교통망 구축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GTX 사업계획을 앞당겨 GTX-A 노선은 내년 3월 개통, C(양주 덕정역~수원역)와 B(인천대입구역~남양주 마석역)노선은 각각 올해 연말과 내년 초 착공하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당초 정부는 GTX-A 수서~동탄 구간 4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이날 간담회에서 3월 조기 개통이 언급된 것이다.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고려한 정책 속도전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GTX-A 노선의 수서역~동탄역 구간이 개통되면 현재 약 1시간 20분 정도인 이동시간이 19분으로 1시간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GTX-A를 이용하면 수도권 30분 통행권이 달성된다"며 GTX 노선을 따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생기는 등 광역교통망 구축이 가져올 사회경제적 변화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국민과의 대화에서 GTX 노선 신설·연장 요구, 신도시 교통난 문제, 교통비 부담 등에 관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GTX-A 개통 준비를 맡고 있는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와 GTX 기관사 등 열차 운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무 장관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기 위해 GTX A·B·C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기존 GTX 노선의 연장과 새로운 GTX 사업들의 신설 추진 방안을 연내 발표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원 장관은 또 GTX 이외에 8호선 연장 별내선(2024년), 신안산선(2025년),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2026년)을 각각 개통함으로써 수도권 동북부와 서남부 이동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겠다고 했다.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대장홍대선 등 신규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외에도 내년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를 시작으로 태화강~송정 철도, 충청권 1단계(계룡~신탄진) 철도를 개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K-패스'를 도입해 GTX 등 출퇴근 교통비 부담을 대폭 완화하고, 청년과 저소득층에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탄 신도시를 비롯해 인천, 파주, 서울 등 수도권 각 지역에서 온 주민 2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정부에서는 원희룡 장관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이 국민 의견을 듣고 정부 계획을 보고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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