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일 4일(토)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따뜻하겠고,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3일 "내일(4일) 강원영동과 전남남해안, 경상권해안,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오겠으며, 충청권과 남부지방(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외)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지만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5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남부, 강원도 5~40㎜ ▲경기동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광주·전남,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5~20㎜ ▲서울·인천·경기서부 5㎜ 내외 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평년보다 따뜻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6도, 대구 14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19도, 강릉 17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다.
내일 오후까지 동해중부상에 바람이 10~16m/s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겠다.
아울러 강원산지에는 아침까지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사이에는 중부내륙을 중심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전날 미세먼지가 남아있어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나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