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19 (목)

  • 흐림동두천 27.5℃
  • 흐림강릉 25.6℃
  • 흐림서울 30.1℃
  • 흐림대전 29.3℃
  • 흐림대구 30.5℃
  • 구름많음울산 27.2℃
  • 구름많음광주 30.9℃
  • 구름조금부산 28.9℃
  • 구름조금고창 30.2℃
  • 제주 26.8℃
  • 구름많음강화 25.6℃
  • 구름많음보은 26.7℃
  • 구름많음금산 25.5℃
  • 흐림강진군 25.0℃
  • 구름많음경주시 27.9℃
  • 구름조금거제 28.2℃
기상청 제공

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2023 반도체대전 개최...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역대 최대 320개사 참여

URL복사

제25회 반도체대전, 25~27일 코엑스 개최
'AI와 반도체 혁신, 미래를 연결하는 힘'이라는 주제로 열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반도체대전(SEDEX)이 지난 25일 역대 최대인 320개사 83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올해 반도체대전(SEDEX)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AI와 반도체 혁신, 미래를 연결하는 힘'이라는 주제로 3일간 열린다.

 

올해 반도체대전에서는 시스템 반도체 존이 마련되어 다양한 업계 관계자와 만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엔 AI 반도체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 국내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올해로 25회째인 반도체대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 시스템반도체기업 및 소재·부품·장비 등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20개사 830부스 규모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전자전 KES와 동시 개최하는 「반도체대전」은 대한민국 대표 반도체 전시회로서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장비/부분품, 재료, 설비, 센서 분야 등 반도체산업 생태계 전 분야가 참가한 셈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는 삼성전자는 CMM(CXL Memory Module)과 같은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용 신규 인터페이스 제품군부터 최선단 파운드리 공정, 어드밴스드 패키지 기술 뿐 아니라 응용처벌 다양한 차세대 반도체 제품들을 이번 행사에 선보인다. 

 

올해로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SK하이닉스는 글로벌 톱 수준의 AI 메모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초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High Bandwidth Memory) 신제품인 'HBM3E', PIM(Processing In Memory) 기반 AI 가속기 카드 'AiMX'를 비롯해 최신 규격의 서버용 DDR5, eSSD 등을 전시한다. 

 

국내 대표 장비기업인 원익IPS를 포함해 피에스케이, 엑시콘,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참가했다. 또한, 첨단 반도체 소재를 공급하는 동진쎄미켐과 에프에스티도 부스를 마련했으며, 핵심소재 기업인 미코와 KSM 등 다양한 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7월 반도체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된 용인특례시와 구미시가 부스를 마련하고, 각 지자체의 반도체산업 지원정책을 홍보한다. 

 

특히, 올해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AI 반도체 및 시스템반도체 분야 국내 기업을 한눈에 만날 수 있도록 전시장 내에 약 100부스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존을 마련했다. 국내 최대 팹리스기업인 LX세미콘을 포함해 여러 분야의 AI 반도체 기업 및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참가했다.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지난 25일에는 반도체 시장 및 기술, 주요국의 반도체 정책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반도체시장전망 세미나'가 진행됐다. 

 

26일에는 'AI시대, 인간을 이롭게하는 반도체'라는 주제로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박용인 사장이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됐다.

 

AI 반도체 전문가로 알려진 KAIST 김정호 교수는 '생성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AI 반도체와 AI 슈퍼컴퓨터의 이해'라는 주제로 챗GPT를 포함한 실시간 생성 인공지능 서비스와 이를 위한 AI반도체의 구조와 필요한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반도체 선도기업인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가 챗GPT로 대표되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의 출현과 함께 성능 및 비용 최적화를 위한 AI 반도체의 필수적인 요소들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최신 반도체 설계 및 파운드리 기술동향부터 메모리, 패키징 기술동향에 대한 '반도체 산학연 교류 워크샵', '반도체 환경안전 세미나', '네덜란드 반도체기술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반도체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는 26일 개최됐다. 최근 반도체경기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뿐 아니라,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도 참여해 반도체 관련 이공계 학생 23명에게 장학금(1인당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차세대 게임체인저가 될 AI 반도체 분야 국내 팹리스를 포함한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노력을 살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교육감 보수 측 후보 '조전혁-안양옥' 19일 단일화 담판 나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다음 달 실시되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엔 열 명이 넘는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과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단일화 담판에 나선다.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 내부 경쟁이 가열되며 단일화에 막판 진통을 겪으며, 고비를 맞는 중이다. 보수 진영 단일화 일정 역시 연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보수 진영 단일화 추진 기구인 '서울교육감 중도우파 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 관계자는 "안양옥 전 교총 회장과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담판에 나선다"며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문항을 포함한 선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는 보수진영, 21일부터는 진보 진영이 여론조사 등 본격 단일화 절차에 돌입하는데 양 진영 모두 단일화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후보가 있어 후보 등록일 전 단일화 마무리 여부는 미지수이다. 추석 연휴 기간 통대위에 참여한 안 전 회장과 조 전 의원, 홍후조 고려대 교수 등 3인이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합의한 듯했으나 의견이 또다시 엇갈린 것이다. 통대위는 오는 20~22일 전화

정치

더보기
김종인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김영선, 집 찾아와 비례 달라 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종인 전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2대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논란의 중심에 선 김영선 전 의원이 집까지 찾아와 비례대표 1·3번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전 공관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의원이 처음에는 (비례) 1번을 달라고 그랬다가, 나중에는 3번을 달라(고 했다)"며 "얘기할 가치가 없어 상대를 안 했던 상황인데, 그 문제에 일체 반응을 보이지 않으니 김 의원이 우리 집을 많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집사람도 전혀 만나주지 않다가 출근하는 길에 마주쳐서 할 수 없이 만났다고 한다"며 "(아내가) '당신이 개혁신당 비례가 되면 개혁신당은 망한다, 그 말 끄집어내지도 말아라'하고 보내버렸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김영선 전 의원이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폭로를 하려고 여기에 왔다고 해서 그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건 내가 관심도 없고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다”며 “그런 판단을 못 하면 정치적으로 능력이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김 전 공관위원장은 "공관위원장으로서 기본적으로 내세운 원칙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