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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킬러문항 일부 출제된 7월 학평…"국어·수학 고난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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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수학, 문제해결과정 복잡…국어 용어 多"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분석후 학습방향 조절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서 일명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일부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가 이번 수능에서 일명 '킬러문항' 출제를 배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11일 실시된 7월학평에서 킬러문항이 일부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날 학평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킬러문항으로 해석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이번 시험은 정부가 수능에서 킬러 문항 배제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하기 전 출제와 인쇄를 마친 상태였다.

종로학원은 이날 학평에서 국어와 수학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한편 영어는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어에서는 고난도 킬러문항으로 보일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상예보 관련 지문(16번·17번) 정보량이 많고, 지문의 길이가 길고 용어 어려워 해석상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국어 지문의 길이가 다소 줄었지만 용어 자체가 지나치게 많았으며 어려운 부분은 본수능에서 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수학에서도 킬러문항으로 볼 여지가 있는 문제가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수학에서는 공통과목에서 마지막 문항인 주관식 22번, 선택과목에서는 마지막 문항인 주관식 30번이 2~3가지 이상의 수학적 개념이 결합돼 문제해결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번 (7월 학평) 출제 내용이 킬러문항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지만 완벽히 교육과정을 벗어났다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문제가) 본 수능에서 완전히 배제될 것으로 자신 있게 특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날 학평은 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1월16일) 원서 접수 전 치러지는 당국의 마지막 모의고사다. 수능 원서접수는 다음 달 24일부터 9월8일 오후 5시까지다.

수능 전까지 남아 있는 교육 당국 주관 전국 단위 모의고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9월 모의평가(9월6일), 서울시교육청 주관 고3 학평(10월12일)이다.

'킬러문항 배제' 원칙은 9월 모의평가, 이번 달 마지막 주부터 출제가 시작되는 10월 학평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수험생들은 이날 시험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히 수능을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임 대표는 "지나치게 소요 시간이 많은 문항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조절이 필요하나, 문항 자체가 쉽고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 예단하지 말아야 한다"며 "남은 기간 학습 방향 조정은 9월 모의평가 분석 후 신중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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