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30 (일)

  • 맑음동두천 13.7℃
  • 맑음강릉 17.4℃
  • 맑음서울 14.8℃
  • 맑음대전 16.3℃
  • 맑음대구 17.5℃
  • 맑음울산 17.5℃
  • 맑음광주 16.8℃
  • 구름조금부산 17.6℃
  • 맑음고창 16.6℃
  • 맑음제주 19.5℃
  • 맑음강화 13.4℃
  • 맑음보은 15.3℃
  • 맑음금산 15.9℃
  • 맑음강진군 17.2℃
  • 맑음경주시 17.0℃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사회

'청년키움식당 전주점' 오픈…청년 예비 외식창업가 육성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북 전주 역세권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맛집창업공간'에 외식 창업을 꿈꾸는 청년 예비 창업자 육성하는 전용 공간인 청년키움식당이 오픈했다. 

시는 13일 첫마중길 맛집창업교육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김성주 국회의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키움식당 전주점' 오픈 기념 현판식을 했다.

청년키움식당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본금 없이 실제 창업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교육과 메뉴 개발, 컨설팅 벤치마킹 등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시가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한 청년키움식당 공모에 선정돼 마련됐다.

전주점은 전주맛집창업교육관이라는 복합 교육 공간에 조성돼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외식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에게 실전 창업 경험과 신메뉴 개발, 업종전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이론 및 실습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전주맛집창업교육관은 ▲청년키움식당 전주점(1층) ▲메뉴개발실(베이커리실·카페음료실)·제품제조실·맛창업조리실(2층) ▲창업세미나실·푸드스타일링실·푸드 콘텐츠 제작실(3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공간에서 외식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은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실제 창업을 준비하게 된다.

청년키움식당 전주점의 첫 번째 운영을 맡은 '늘봄'은 지역 청년들끼리 모여 이뤄진 팀으로, 전주의 느낌을 담은 든든한 한상차림을 위해 ▲미우(미나리·우삼겹)덮밥 ▲순대국밥 ▲가츠동 등 전주10미(味) 중 미나리와 콩나물 등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첫마중길 광장에서는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첫마중길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제1회 당산 문화축제'도 펼쳐졌다.

당산제는 마을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마을의 풍년과 평안을 기리고,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행사로, 당산 문화 재현을 시작으로 오곡밥 나누기, 지신밟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와 문화공연, 주민노래자랑, 프리마켓 등으로 꾸며졌다.

우범기 시장은 "올해 처음 열린 당산 문화축제가 관광객에게는 전주를 다시 찾고 싶고 평생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관광객과 주민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새로 문을 연 청년키움식당을 통해서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첫마중길 상권 활성화는 물론 공유가치 창출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장경태 “추행 없었고 데이트폭력...무고죄로 고소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에 대해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무고죄로 고소할 것임을 밝혔다. 장경태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추행은 없었다. 이 사건은 ‘데이트폭력’ 사건이다. (고소인의) 남자친구란 자의 폭언과 폭력에 동석자 모두 피해자다”라며 “그럼에도 무려 1년이 넘은 지금 고소장이 제출됐고 그 의도와 동기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이에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해 그 의도와 동기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저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데이트폭력을 행사한 고소인의 남자친구를 고소 및 고발한다”고 밝혔다. 현행 형법 제156조(무고)는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 대하여 허위의 사실을 신고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260조(폭행, 존속폭행)제1항은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제298조(강제추행)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에 대하여 추행을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문화

더보기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