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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욕증시 주간전망] 지역은행권 위기‧4월 CPI·부채한도 협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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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은행권 리스크 우려 아직 해소 안 돼
4월 CPI 전년 동월 대비 5%↑, 상승률 둔화 예상
부채한도 협상...바이든, 9일 하원의장 만날 듯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번 주(8일~12일) 뉴욕증시는 미국 지역 은행권의 위기, 물가 지표, 부채한도 협상 등에 주목하며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 은행 파산 후 중소 지역은행 위기의 세 번째 타겟이 된 캘리포니아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최근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에 인수됐다.

 

이어 또 다른 지역은행인 팩웨스트 은행이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팩웨스트의 주가는 지난주 40% 이상 폭락했다.

 

지난주 막판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지역은행 주가가 급등했지만, 아직 관련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는 은행권의 신용 경색으로 귀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또한 지난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 간담회에서 신용 경색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용 경색은 이미 경기 침체 우려를 겪고 있는 미국 경제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오는 10일 발표될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가는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5% 올라 3월 상승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3월의 5.6% 상승률보다 둔화된 것이다.

 

반면 미국의 노동 시장은 아직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25만3000개 늘어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8만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미 고용 시장이 견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웰스파고 이코노미스트들은 경기 둔화가 계속 전반적인 물가 인상을 낮출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물가 목표) 2%로 돌아가는 길은 길고 험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7선을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이 향후 시장의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베팅하고 있다는 의미로 실제로 시장 움직임을 주도하는 기업은 일부 대기업과 대형 기술주인 빅테크에 국한된다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미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도 변수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부채 한도가 상향되지 않으면 미 연방정부가 내달 1일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음달 1일 미 연방정부가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9일 캐빈 메카시 하원의장 등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도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 이번 주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상장 기업 중 단 30개 기업만이 실적을 공개한다. 주요 기업 중에서는 디즈니의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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