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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 증시, 기업 실적 주목하며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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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23%↓·S&P 0.01%↓·나스닥 0.03%↑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뉴욕증시는 중요한 어닝 시즌(기업 실적 발표 기간)을 맞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강해지면서 이틀 연속 혼조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62포인트(0.23%) 내린 3만3897.0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 대비 0.35포인트(0.01%) 떨어진 4154.5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1포인트(0.03%) 오른 1만2157.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주요 기업들의 결산 발표가 본격화되면서 기업 실적 발표 내용을 지켜보려는 분위기가 강해 적극적인 매매가 자제됐다.

 

영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고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긴축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폐쇄 사태 후 “은행 대출과 소비자, 기업 대출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라고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데 보고서는 “전체적인 경제 활동은 최근 몇 주간 거의 변하지 않았다”면서 고용 성장이 “다소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열된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은 일부 완화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후 장의 약세 분위기가 일부 되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들이 실리콘밸리은행의 붕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회사 건전성을 결정하기 위해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헀고, CNBC도 연준이 몇 주 후에 금리를 다시 인상할 예정이고 경기 침체 공포가 소용돌이치면서 주요 기업들의 예측 부족으로 투자자들도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1분기 기업 실적은 전체적으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1분기 S&P500 지수 상장사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쪼그라들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0년 2분기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업종별로 지수의 방향이 갈렸다. S&P500지수 내 통신, 자재, 에너지, 기술 관련주가 하락하고, 유틸리티, 부동산, 헬스, 금융 관련주가 올랐다.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보험회사 트래블러스의 주가도 크게 올랐고, 애플과 골드만삭스도 크게 올랐다.

 

미국 지역은행 웨스턴 얼라이언스 24% 이상 급등했다. 웨스턴 얼라이언스 측은 예금이 안정돼있고, 실질적인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내용 등을 발표해 지역은행 주식의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테슬라 주가는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 소폭 하락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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