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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민주 "굴종외교 심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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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독립투사 정신 짓밟고 퇴색시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안 의사 순국 113주기이다. 1909년 하얼빈역에서 울려 퍼진 총성은 지금도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안 의사는 조선의 독립과 동양의 평화를 위해 순국을 선택했다. 독립투사들의 용기와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초석이고 근간"이라며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113년이 흐른 지금 윤석열 정권은 한일관계 정상화를 외치며 굴종외교를 선택했다"며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종외교는 안중근 의사와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짓밟고 퇴색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일본의 위안부 합의, 독도 문제에 대한 억지에 단 한마디 말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에 면죄부를 준 제3자 배상안, 조건 없는 지소미아 원상복구, 화이트리스트 복귀 약속 없는 WTO 제소 철회 등 양보만 거듭해놓고 성공이라고 강변한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수산물 수출 규제 등에 대해서도 대체 무슨 말을 들었는지 답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참담한 대일 굴종외교를 좌시할 수 없다. 가해자인 일본이 피해자인 대한민국에 큰소리치게 만든 윤석열 정권의 굴종외교를 국정조사로 낱낱이 규명하고 심판할 것"이라며 "안 의사를 비롯한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헌신을 국정조사를 통해 헛되지 않게 하겠다. 윤 대통령이 일본에 내준 국민 주권과 국익을 국민과 함께 반드시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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