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국힘 "민주, 정부 공격에 북한 두둔하기…정상인가"

URL복사

"장외집회서 쓸 당력 아껴서 北에 맞서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을 거냥해 "정책 실패에 대한 반성은 고사하고 오히려 정부를 공격하며 북한을 두둔하고 있다"며 "이게 정상인가"라고 비판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대한민국 공당이라면 아전인수식 장외집회에 쓸 당력을 조금이라도 아껴서 우리 영토와 국민에게 위협을 일삼는 북한에 맞서라"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핵무인공격정(수중 드론 핵어뢰) 수중폭파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점을 언급하며 "사실이라면 남한 전역의 해안을 타격하고 미군의 항공모함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셈"이라고 분석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맞춰 북한이 핵 어뢰 실험을 공개한 것은 고도화된 핵 능력을 과시함과 동시에, 천안함 폭침과 유사한 도발을 언제라도 감행할 수 있다는 위협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함께 공개한 전략순항미사일도 저궤도로 회피 기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현재 우리의 3축 체계로는 탐지와 요격에 제한이 있다. 대응전략에 대한 전면적 재점검 없이는 우리 안보를 담보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 능력을 고도화 다종화하던 순간에도 임기 내내 '김정은은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일관되게 말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을 어떻게 이해하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은 올해만도 단·중·장거리, 탄도·순항·극초음속, 수중·공중·지상 등 종류와 제원,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력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민주당은 흔한 비판 성명 한번 내지 않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정책 실패에 대한 반성은 고사하고, 오히려 정부를 공격하며 북한을 두둔하고 있다. 이게 정상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공당이라면 장외집회에 쓸 당력을 조금이라도 아껴서 우리 영토와 국민에게 위협을 일삼는 북한에 맞서라"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 전국민중행동 등과 함께 '대일 외교 규탄' 장외집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앞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인근에서 '민생파탄 검찰독재 윤석열 심판 투쟁선포대회'를 열었던 민주노총 측 일부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