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부합 결과에 안도한 투자 심리 영향으로 장 초반 1%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2348.97) 대비 33.97포인트(1.45%) 뛴 2382.9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32% 상승한 2380.09에 출발한 뒤 238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 512억원, 3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나 홀로 5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4%)이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그외에도 기계,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철강금속, 건설업, 운수창고, 화학, 종이목재,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SK하이닉스(-0.37%)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일제히 강세다. 특히 기아(3.28%)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53%) 오른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58.05)보다 19.48포인트(2.58%) 뛴 777.53에 거래 중이다. 이날 2.17% 오른 774.53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78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132억원, 46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에코프로(8.09%), 에코프로비엠(3.05), 엘앤에프(2.20%) 등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