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광주서 1천여명 대규모 집회...야당 탄압·검찰 독재 규탄

URL복사

민주당 "정부요직 검사 출신 채우기…권력 남용"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발표한 일제 강제동원 해법을 규탄하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광주 도심에서도 정부의 야당 탄압과 검찰 독재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집회에서 '윤석열 정권 야당탄압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엔 당 관계자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규탄대회엔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과 임선숙·정청래·박찬대 최고의원이 참여해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

이들은 야당 탄압을 성토하고 3·1절 기념사와 일제 강제징용 해법 '제 3자 변제안'을 두고 친일 외교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 취임 이후 연이은 공공요금 인상으로 국민을 고통 속에 몰아넣었다. 국가의 제 1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해 차가운 바닥에서 159명의 꽃다운 생명이 스러져 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가 이 지경인데 윤 정부는 정적 제거와 야당 탄압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정부 요직을 '검사출신 제식구'로 도배하며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고 국민을 편 갈라 싸우게 만들었다"고도 비판했다.


또 3·1절 기념사와 일제강제동원 해법을 두고 '굴욕외교'라며 윤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역사관은 어떤가. 3·1절 경축사에서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는 가해자의 정당화 논리로 순국선열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해법이랍시고 굴욕적인 제3자 변제방안을 제안했다"며 "평화와 협력이랍시고 일본에게 굴욕적인 자세로 국격을 떨어뜨리 국민의 자존심을 훼손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곽상도 전 의원 자녀의 50억 클럽에 대한 특검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는 김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 협찬 의혹이  제대로 된 수사도 없이 무혐의 처분됐다. 김 여사가 개입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도 결국 면죄부로 끝내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오는 12일 5·18민주광장에서 천막당사와 피켓시위를 이어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