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1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2023 히든기업특집⑥-㈜스카이시스템】 공동주택 화장실 퀄리티 개선 선도

URL복사

층상벽면배관공법, 배관유지보수 용이·공간 가변성 뛰어나
유지보수 비용 연간 27조 원 절감
20만 개소 이상 시공...안전사고·하자 없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130여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본지는 異種기업간의 정보교류, 국내외 투자유치방안, 국책과제와 지자체사업수주, 신기술 인증, IPO 추진, 홍보 마케팅전략 수립 등 경영 및 홍보 마케팅 전략 총괄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업의 대외 경쟁력과 미래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본지 부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를 지난 2월1일 공식 설립했다. 연구소 기업들을 2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특집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회사 소개를 하면

 

스카이시스템은 실생활에서 편리하고 고품격인 욕실 문화로 주거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기업이다. 우리나라 국민 70%가 공동주택이라는 주택 구조에서 잘못된 욕실 배관구조 때문에 화장실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화장실 수리 시 남의 집을 통해서 해야 하는 불합리한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비합리적인 배관구조를 층상벽면배관공법이라는 혁신적이고 합리적인 공법으로 바꾸면 프라이버시를 보장받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위아래 집이 서로 공간을 침해하지 않고 간편하게 배관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또한 평면구조 변경과 설비배관 교체 등이 자유로운 장수명주택 모델을 개발하여 그동안 30~40년마다 노후된 설비 때문에 재건축을 해야 했던 상황에서 벗어나 연간 27조 이상의 국부낭비를 방지하고, 건설폐기물로 인한 탄소배출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회사의 이익을 넘어 공적 기능이 많은 사업임을 알 수 있다. 국민을 위해서라도 국토부뿐만 아니라 건설주체인 시공사, 인허가 기관, 각 지방단체, LH공사, 시행사, 재건축 및 재개발 조합 등이 사업이익만이 아닌 이러한 공적 순기능을 감안해 이러한 기술을 적극 검토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주요 실적은

 

스카이시스템의 층상배관은 공동주택에 벽걸이양변기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으로 시작해 2013년 층상벽면배관공법(이하 벽배관공법)을 개발했다. 벽걸이양변기 시스템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150여 년 역사의 유럽 위생제품 제조, 공급의 선두기업인 GEBERIT社의 제품을 사용한다. 벽걸이양변기란, 바닥에 붙어 있는 바닥안착형 변기가 아닌 바닥에서 떠 있는 형태의 변기를 말한다. 이는 400kg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과학적으로 설계되고 검증된 시스템으로 유럽에서는 이미 대중화되어 있다.

 

스카이시스템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벽걸이양변기 시스템을 20년 동안 약 20만 개소 이상을 시공했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나 큰 하자가 발생한 적이 없다. 아울러 층상벽면배관공법을 개발해 당해층 층상배수 시스템에 의한 층간 욕실 배수 소음 저감기술로 환경부 신기술 인증(NET)을 받았고, 2017년에는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3,6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인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에 처음으로 적용했고, 그 외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상도노빌리티, 반포써밋, 이편한세상서울대입구, 현재 시공 중인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 등 서울 전 지역 및 수도권에 활발하게 적용 중이다. 그밖에 세종시 장수명주택 시범단지를 국토교통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시공해 층상벽면배관공법의 신진효과를 검증했고, 층간소음 해결, 장수명주택의 핵심 기술임을 성공적으로 입증시킨 바 있다.

 

 

주요 콘텐츠와 상품은

 

스카이시스템의 주력 제품은 단연 층상벽면배관공법(OSP)과 벽걸이양변기 시스템이다. 층상벽면배관공법이란, 화장실의 오,배수관을 선반식 벽체에 비 매립으로 시공하는 방식을 말한다.

층상벽면배관(OSP)과 벽걸이양변기 시스템을 함께 적용하게 되는 경우 층간소음 해결, 사생활 보호 및 빠른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기존 유사 기능의 콘텐츠,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스카이시스템의 특·장점은

 

가장 중요한 점검 및 유지보수는 층상벽면배관이 월등하다고 할 수 있다. 보통의 층상배관은 당해층 슬라브 위에 콘크리트로 매립을 하게 된다. 이 경우 배관 누수나 문제가 생겼을 경우 바닥을 모두 손대야 하는 대공사로 이어진다.

 

하지만 층상벽면배관은 상부 판넬을 열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배관 전체를 전면 탈부착 판넬로 교체·수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화장실 천장이 높아져 더욱 넓은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다. 또한 바닥안착형 변기는 시간이 조금 지나면 변기 주변이 변색 되고,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하면 곰팡이나 이물질이 끼기 쉽다. 게다가 변기 뒤편 청소가 어려워서 그 뒤편에서 습한 냄새나 악취가 올라올 수 있다. 하지만 벽걸이양변기는 청소가 간편해 바닥 위생과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바닥안착형 변기와 달리, 벽에 있는 부속들만 풀면 바닥 손상 없이 교체도 가능하며 디자인이 고급스러워 선호도가 높다.

 

 

앞으로의 사업발전전략과 계획은

 

층상벽면배관공법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비즈니스다. 기존 화장실은 배관이 바닥을 뚫고 아랫집에 설치되어 있어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고정적으로 그 자리에 있어야만 했는데, 층상벽면배관공법을 적용하면 PD를 기준으로 다양한 평면 변화, 즉 욕실 위치 이동이 가능해져서 세대 상황에 맞는 다양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이다. 또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1인 가구나 소가구의 구성 연령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안전에 대한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사고 방지를 위해 유럽처럼 건식 욕실로 점차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좋다. 층상벽면배관공법은 공간 가변성이 뛰어나고 벽걸이양변기는 바닥에서 떠 있어 일반 거실 바닥 청소를 하듯이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기 때문에 건식 욕실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제는 공동주택도 호텔 같은 욕실을 소유한 곳으로 탈바꿈하는데 스카이시스템이 앞서 나아갈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미 비자 워킹그룹 공식 출범 첫 회의…"B-1(단기상용) 비자 가능한 활동 명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 비자워킹그룹 출범 첫 회의에서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위해선 원활한 인적 교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조치가 필수적이라는 데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한미 양국 정부대표단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한-미 상용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을 공식적으로 출범시키고 1차 협의를 진행했다고 1일 외교부가 밝혔다. 한국 측에선 정기홍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담당 정부대표를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참여했다. 미국 측에선 케빈 킴 국무부 동아태국 고위관리룰 수석대표로 국토안보부, 상무부, 노동부가 참여했다. 한미 양국은 미국의 경제·제조업 부흥에 기여하는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위해선 원활한 인적 교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조치가 필수적이라는 데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토퍼 랜다우 국무부 부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한 인력들의 입국을 환영하며, 향후 한국 대미 투자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한미국대사관 내 전담 데스크 설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양국은 한국 기업의 활동 수요에 따라 B-1(단기상용) 비자로 가능한 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사천시의 역사, 문화 등을 담은 「디지털사천문화대전」 서비스 공식 오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과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디지털사천문화대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오는 10월 1일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편찬 사업은 2023년 3월 시작해 2년여 만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사천시는 전국에서 119번째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편찬을 완료한 지역이 됐다. 「디지털사천문화대전」은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총 1,300여 항목, 2,150건의 사진, 10편의 영상 등이 수록돼 사천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모든 데이터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전에는 기획 항목 ‘사천, 우주항공의 전초기지가 되다’를 마련해 사천시의 현재 위상을 조명했다. 사천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80여 개 우주항공 관련 기업이 집적한 곳으로, 생산·연구개발·정비 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 이로써 사천시는 국내 항공기 제조 산업의 생산액 80%, 종사자 수 70%, 사업체 수 67%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항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