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유족을 투사로 만들어"

URL복사

"진정한 추모는 기억…성역 없는 진상 규명"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이태원 참사 100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추모대회에서 “평범한 유족을 투사로 만드는 이 정권의 무책임하고 비정한 행태에 분노한다”며 "책임을 반드시 묻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에서 "진정한 추모는 기억"이라며 "참사의 온전한 치유는 성역 없는 진상 규명 그리고 책임자 처벌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는 "100일의 시간이 흘렀다. 사랑하는 가족이 서울 한복판 이태원에서 차갑게 생을 마감한 그날, 그날 이후 유족들의 시간은 멈췄다"며 "159개의 우주, 159개의 세상이 사라져버린 슬픔과 고통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질 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국가 권력은 유족들의 상처를 철저하게 짓밟았다"며 "대통령의 사과, 성역 없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는 유족들의 강렬하고 간절한 바람을 철저하게 묵살해왔다. 참사 이전에도 참사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국가의 책임은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추모 공간을 설치를 허락하지 않은 정부와 서울시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당초 유가족들은 광화문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었다.

이 대표는 "희생자들을 기릴 자그마한 공간을 내달라는 유족들의 자그마한 염원조차 서울시는 매몰차게 거절했다"며 "평범한 유가족을 투사로 만드는 이 정권의 무책임하고 비정한 행태에 분노한다"고 했다.

그는 "진실을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도 했다.

이어 "지금 여기서 우리와 함께하고 있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 우리의 이웃이고, 대한민국 국민이고, 모두가 함께 위로해야 할 우리의 진정한 친구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