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0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남구 여성내:일(My-Job)이음센터, 경력단절여성대상 지원 위한 설문조사 실시

URL복사

- 설문조사 결과, 센터 정책 방향 설정 및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반영 예정-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여성내:일(My-Job)이음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구직희망여성지원 정책방향 설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주간 울산지역 경력단절 여성 5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과 가정의 양립에 관한 질문으로 구직희망 여성이 재취업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로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적 지원 부족(23.2%)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다음으로는 나이(22.2%)로 나타났다.

 

또한 지원정책에 관한 문항으로 재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으로 일경험이나 경력부족(29%), 일자리정보·취업알선 부족(26.5%)순으로 응답하였으며, 일자리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가족·개인생활 양립 가능한 근무여건(35.9%), 임금(17.6%), 고용안정성(14.8%) 다음으로는 임금(17.6%)이라고 응답했다.

 

일자리정보를 알아보는 경로는 일자리센터를 통해(33.6%)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민간사이트를 통해(23.6%), 워크넷(22.6%)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위해 가장 많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채용정보검색(45.6%)이었으며, 다음으로 자격증 취득과 같은 역량개발(31.4%), 취업지원서비스참여(11%), 직업훈련(9.7%)로 답했다.

 

재취업을 하려는 이유로는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30.7%)가 가장 많았으며, 나의 경력활용과 나의 만족을 위해(26%),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19.8%), 노후자금 준비를 위해(15.5%), 사회적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6.9%)로 나타났다.

 

직업훈련선호도에 관한 질문으로는 가장 선호하는 직종으로는 사회복지관련직이(19.3%)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다음으로 경영·회계·사무관련직(15.3%), 음식서비스관련직(13.3%), 교육관련직(10.7%)등으로 응답했다.

 

교육시간대는 주중오전시간대(43.9%)를 참여 가능한 훈련기간은 2~3개월(29.9%)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여성내:일(My-Job)이음센터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여성내:일(My-Job)이음센터는 오는 21일부터 취업역량교육을 시작으로 직업훈련, 여성인턴지원사업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구직희망여성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여성내:일(My-Job)이음센터가 여성분들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