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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노사합동‘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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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은 기(氣)살리고, 취약계층에게는 온기 전하고 -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설 명절을 앞둔 18일 ‘설맞이 경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전통시장의 기(氣)를 살리고 취약계층에게는 온기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승철 품질기술본부장과 최낙일 중앙노조수석부위원장 등 임직원 50여명은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쌀, 청과류, 육류, 건어물 등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덕담을 나눴다.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입한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은 경주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또, 장보기 행사와 함께 경주 시민 모두가 청렴한 명절을 보내자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캠페인을 펼쳤다.

 

한수원은 본사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러브펀드 기금으로 2016년 본사가 경주로 이전한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매월 총 65차례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4억3천만 원 상당액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했다. 구매한 물품은 경주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고 있다.

 

이승철 품질기술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경주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등 따뜻한 동행을 통해 경주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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