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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장, 어류양식장 겨울철 저수온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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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지역 현장 찾아 철저한 대비로 피해 최소화 노력 당부 -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 우동식 원장은 1월 10일(화) 전남 여수지역 가막만 어류양식장을 방문하여 저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 저수온 : 수온 4℃ 이하를 일컬음

    ** 저수온 특보 : (관심) 주의보 발령 예측 7일 전후 → (주의보) 수온 4℃ 도달 또는 급격한 수온변동 시(전일 대비 3℃, 평년 대비 2℃ 하강) → (경보) 수온 4℃ 이하 3일 이상 지속

   

먼저, 우동식 원장은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이강호 조합장과 함께 1월 4일부로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여수지역 가막만의 돔류 가두리양식 현장을 찾아 저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이어 양식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겼다.

   

전남 여수지역에는 돔류*(참돔, 감성돔, 돌돔 등), 숭어, 농어, 조피볼락 등 어류 1억 4천여 마리가 양식되고 있으며, 저수온 시에는 특히 돔류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 돔류(참돔, 감성돔, 돌돔) 생존 하한수온 6.5℃

 

저수온에 의한 양식어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온이 양식생물의 생존 하한까지 떨어지기 전에 대비해야 한다.

   

돔류와 같이 저수온에 취약한 어종은 조기출하 혹은 월동장으로 이동시켜야 하며 불가피할 경우 가두리 그물을 가급적 깊게 유지하여 간조 시 강한 풍랑과 수온 변화에 영향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

   

수온이 낮을 때는 양식생물의 선별, 그물갈이 등의 작업은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사료도 공급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좋다.

 

 이번 겨울 저수온 주의보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충남 가로림만에 첫 발령된 이후 1월 10일 현재 서해안 전지역과 남해안 가막만까지 발령중으로, 수과원은 양식어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수온정보 제공과 저수온 대비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수과원은 저수온, 고수온, 적조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재해 사전 예보체계를 구축하고, 해역별 대응반을 구성하여 지자체, 양식단체와 함께 현장점검과 사전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저수온 대응 매뉴얼과 동영상을 인도네시아어, 스리랑카어 등 다국어로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양식어민들에게 “수과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정보와 양식장 관리 매뉴얼을 잘 숙지하여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함께 대응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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