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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꺼지지 않는 기술혁신의 불꽃…포스코 기술PCP 성과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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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P제도, 전문성 보유한 직원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 창발적 시도와 기술 개발 공유…초격차 기술력의 초석
- 광양제철소 도금부 권성춘 PCP 최우수상 영예

[시사뉴스 김대우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와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지난 12월 본사 12층 영상회의실과 광양제철소본부 6층 영상회의실에서 기술PCP(POSCO Certified Professionals)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정태형 인사문화실장, 정범수 생산기술전략실장, 양소 선강·압연·설비·공정품질 부소장 및 기술PCP 전원이 참석했다.

PCP란 전문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패스(Career Path)로써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직원이 기술개발에 전념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총 31명이 활동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서로의 창발적 시도와 기술 개발을 공유함으로써 초격차 기술력을 갖추고 미래시장을 선점해 기술혁신을 주도하고자 기술 PCP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총 6건의 우수과제가 △기술력 △재무성과 △기여도와 같은 정량적 효과와 △제품경쟁력 △고객만족 향상도 등의 정성적 효과를 기준으로 평가되었으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각 1명씩 선정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7-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용융아연도금공장) 설비 고도화를 통한 생상성 증대” 기술을 개발한 광양제철소 도금부 권성춘 PCP가 안았다. 그는 설비의 재질개선과 조정으로 품질적합도를 향상시키고 연속생산 가능일수를 3배 이상 증가시켰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포스코형 탄소포집 기술”을 개발한 기술연구원 김병일 Senior PCP와 “고급강 압연 작업성 개선 기술"을 개발한 포항제철소 열연부 신길용 Chief PCP가 수상했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중기 기술전략과 기술혁신으로 저탄소 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고도화된 제어기술 개발과 현장의 고질적 문제를 개선해 설비의 효율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그 성과가 남달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양제철소 도금부 권성춘 PCP는 “이번 설비 고도화는 광양제철소 명장님과 연구원님들 그리고 현장 조업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기술개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자원은 유한 창의는 무한’이라는 슬로건 아래 △TL(Technician Level) 제도 도입 △엔지니어 기술 컨퍼런스 개최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 개최 등 기술 공유와 개발을 적극 지원하며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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