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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현기 의장 "새해 '서울시정·교육행정 개혁' 당당하고 쉼 없이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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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 신년사서 "시민의 뜻 한결같이 받들겠다" 약속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새해에는 서울시정과 교육행정 개혁의 길을 더욱 당당하고 쉼없이 나아가는 의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12월 30일 공개한 2023년 신년사에서 "시민의 뜻을 한결같이 받들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7월 서울시의회 11대 의장으로 선임된 김 의장은 반년 간의 의회 활동을 두고 "시민들의 요구에 제대로 빠르게 응답하고자 노력했다. 무엇보다 ‘일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개원과 동시에 의회 원 구성을 신속하게 마쳤고, 임기 첫 달부터 즉시 임시회를 열어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개혁에 나섰다"고 돌아봤다.

"‘일 잘하는 의회’를 구현하고자 했다. 시민 정서와 변화에 맞지 않는 관행적 예산 집행에 단절의 칼을 들었고,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조례들을 과감히 개폐해 비정상에 대해 상식의 준엄함을 보여줬다"고 첨언한 김 의장은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많았다"며 세 가지 약속을 내걸었다.

먼저 김 의장은 "시민의 뜻을 한결같이 받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살림살이,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충분한 배려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제반 조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보탰다.

두 번째로 김 의장은 ‘원칙과 상식’으로 시정을 선도하는 의회를 언급했다. 김 의장은 "여당이면 집행기관에 무조건적으로 협력, 야당이면 묻지마 반대하는 행태는 과감히 단절할 것"이라면서 ▲용도가 불요불급한 정책 ▲집행목적이 불분명한 정책 ▲사업효과가 불투명한 정책을 ‘3불 정책’으로 표현하며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예고했다.

또한 김 의장은 "참다운 생활정치 구현에 앞장서겠다"며 현재 맡고 있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직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말이 있다.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배를 타고 물을 건넌다는 뜻으로, 고난을 함께 한다는 의미"라면서 "지금이 그때다. 함께 헤쳐나가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시의회를 향한 서울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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