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원달러환율 1280원대 마감…엔화 급등에 하루 새 13원 급락

URL복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3원 가량 하락하며 1280원대에서 마감 했다. 일본 중앙은행(BOJ)이 초완화적 통화 정책을 수정하고 사실상 긴축으로 전환을 선언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2.9원) 보다 13.3원 급락한 1289.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1.6원 오른 1304.5원에 개장해 130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1300원대 흐름을 보였던 환율은 장중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조치 수정 발표에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장중 1285.5원까지 하락하며 저점을 낮췄다.

엔화 강세에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 동부시각으로 오전 2시 3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3% 하락한 104.38선에서 등락중이다. 이로 인해 달러·엔 환율은 같은 시간 전거래일 대비 2.78% 급락한 133.07엔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은행은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열고 10년물 국채 금리 목표치 허용 범위를 종전 ±0.25%에서 ±0.5% 범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10 년물 국채 금리 상한을 0.25%로 제한했던 것을 0.5%까지 확대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사실상 금리 인상과 동일한 수준의 조치로 받아 들여졌다.

반면 간 밤 발표된 미 주택시장지수가 10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면서 금융시장 내 경기침체 우려는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각)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12월 주택시장지수는 시장 예상치(34)를 큰 폭 하회한 31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주택시장 침체가 있던 2020년을 제외하고 2012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모기지금리 상승, 자재비 증가 등에 의한 주택 수요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이어 부동산 부분의 지표부진은 미국 경제가 침체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장 초반 달러 약세로 작용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62.92포인트, 0.49% 내려간 3만2757.54로 폐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전일보다 34.70포인트, 0.90% 떨어진 3817.66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59.38포인트, 1.49% 내린 1만546.03으로 장을 닫았다.

같은 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대비 2.35% 상승한 3.59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1.34% 오른 4.262%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