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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교생 돌봄 '초등전일제→늘봄학교' 명칭 개편…내년부터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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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확대…방과후·돌봄 강화"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교육부가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에게 방과후 교실과 돌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초등 전일제'의 명칭을 '늘봄학교'로 바꾼다. 내년부터 시범 운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기존 초등 '전일제' 용어를 가칭 '초등 늘봄학교'로 변경해 연내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시범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명칭을 바꾸는 이유에 대해 "전일제 라는 용어로 모든 학생들을 종일 학교에 머물도록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등 현장의 다양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등 늘봄학교(구 전일제)는 앞서 논란이 불거진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이 백지화된 뒤 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 추진 중인 정책이다.

그동안 초등학교 저학년에 집중된 기존 돌봄 기능을 방과후 프로그램과 틈새 돌봄을 강화해 1~6학년 초등학생에게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교육부는 앞서 8일 초등 늘봄학교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학부모와 교원단체 10곳과 간담회를 가졌다.

학부모 단체는 학교가 학생들에게 다른 공간보다 안전한 만큼 교내에서 돌봄 친화적인 교실 공간이 개선되고 관련 인력, 예산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체계를 마련하는 일이 더 시급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학부모 단체는 1~3학년 뿐만 아니라 4~6학년 초등학생에게도 방과후 돌봄이 필요하고, 신체활동부터 교과와 연계한 학습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교원단체에서는 전일제 학교라는 용어 사용을 피하고 방과후, 돌봄 관련 행정 업무에서 교사를 완전히 분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번 관련 간담회에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소비자교육중앙회 ▲정치하는엄마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등 학부모 단체 7곳,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교원단체 3곳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교육부는 학교와 교원의 행정 업무가 과중되지 않도록 방과후 교실 운영 체제를 교육지원청 등 지역 중심으로 개편하고 지역, 관계 부처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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