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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간호사·구급대원·철도 등 '공공부문 인력' 연말 대규모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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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만 최악 인플레에 "임금 올려달라" 줄파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영국이 수십년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으면서 연말 간호사, 구급대원 등 공공부문 필수 인력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대규모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영국의 노조 일반노동조합(GMB), 유니슨, 유나이트는 성명을 통해 2만명이 넘는 구급대원들이 오는 21일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노조는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지역에서 절반 가량의 구급차 운전사들이 참여하겠지만 파업 기간 동안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긴급 상황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8일에도 GMB 노조에서 1만명이 추가 파업을 벌인다.

영국 간호사 노조도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15일과 20일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에서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간호사 노조의 106년 역사상 첫 전국 규모 파업이다.

이미 파업을 벌인 바 있는 우편 서비스, 대중교통 부문에서도 추가 파업이 예고됐다.

11만5000명의 우편 노동자를 대표하는 영국 통신노조(CWU)는 9·11·14·15일 추가 파업을 통보했고 23일과 24일에도 파업을 계획 중이다.

영국 철도해운노조(RMT)는 13·14·16·17일과 크리스마스 이브를 시작으로 4일간 철도 서비스 중단을 경고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마스 시즌 물류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영국이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자 이에 상응하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0월 41년만에 최고치인 11.1%를 기록할 정도로 치솟고 있지만 임금은 정체되며 생활고가 커졌다고 노동자들은 호소한다.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100만명의 영국 노동자들이 12월과 1월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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