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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양항, 화물연대 운송 재개...컨테이너 물동량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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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6일 오후 3시 기준 반출입량 전날 동시간 대비 1200% 상승"
광양항 농성 화물연대 차량 이동 및 천막 일부 철거, "파업철회는 아냐"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화물연대 파업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멈춰섰던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가 6일 오후부터 가동되기 시작했다.

해양수산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과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6일부터 광양항 화물연대 운송 재개로 컨테이너 터미널 반·출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24일 이후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광양항은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후 6일부터 광양항 화물연대 조합원이 업무에 복귀를 시작하면서 오후 3시 기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675TEU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반출입량 137TEU에 비해 1200% 상승한 수치며 평시 반출입량 4625TEU의 36.2%의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수청은 상황을 감안해 조만간 평시 수준의 물동량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광양항 비상수송대책본부는 화주들의 긴급화물 반·출입 수요에 따라 국토부·국방부 등 비상수송차량 22대를 임시 투입해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했다.

또 터미널 운영사 및 화주 등을 대상으로 긴급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항만 이용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서 이날 오전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시작하면서 광양항에 설치했던 천막 시설 30~40여동이 철거되고 도로 양쪽에 2㎞ 길이로 늘어섰던 컨테이너차량 530여대가 공터 등으로 이동했다.

민주노총은 6일 오전 지침을 통해 정부의 밤샘 주차 단속 방침에 따른 광양시의 화물차 밤샘 주차 단속 가능성을 일제히 알렸다. 광양시는 전날 회의를 통해 화물차 밤샘 불법 주차를 단속하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이에 따라 광양항 내 단속 대상이 되는 차량과 천막 등을 긴급 철거했지만, 파업 철회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화물연대 측은 "단속에 대비해 차량과 천막 설치를 옮기는 동안 일부 노조원 간 의견이 맞지 않았던 점은 있었으나 파업 철회는 아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전남본부와 화물연대 노조는 6일 오후 2시 광양항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재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화물연대는 안전 운임제 일몰제 완전 폐지,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12일째 파업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3년 연장·품목 확대 금지'를 고수하고 업무개시명령까지 발동,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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