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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수본, 서울청 경비부장 소환…이태원역장도 이틀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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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과 핼러윈 축제 대비 경력 배치 논의
특수본, 용산서-서울청 기동대 요청 거부 의혹 수사
'지하철 무정차 통과' 의혹 이태원역장 연이어 소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핼러윈 축제 당일 기동대 배치 관련 의혹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이태원 참사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일 윤시승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현재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서울경찰청 간 '기동대 요청' 공방을 수사 중인 특수본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윤 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전 서장은 핼러윈 축제에 대비해 경비 기동대를 요청하라고 용산경찰서 직원에게 지시했지만, 서울경찰청이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특수본은 용산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으로 올라간 요청 자체가 없었다고 파악하고 있다.

윤 부장은 서울 내 기동대 경력 동원 권한을 갖고 있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참사 전 핼러윈 축제 당일 이태원 일대 경력 배치 문제를 놓고 논의한 인물이다. 김 청장은 지난 7일 국회에서, 당시 윤 부장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기동대 병력이 여유가 있느냐'고 물으니 '주말 집회가 있어서 힘들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특수본은 윤 부장을 상대로 당시 기동력 배치와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진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지하철 무정차 통화'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송은영 이태원역장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송 역장은 참사 당일 인파가 몰리는데도 불구하고 제때 무정차 통과 조치를 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로 입건된 상태다. 특수본은 당일 사고 발생 약 40분 전 송모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이 무정차 통과 조치를 요청했음에도 송 역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특수본은 역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문인환 용산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도 불러 구청의 사전 핼러윈 축제 안전대책 수립과정 등에 대해 조사한다. 특수본은 전날 유승재 용산구 부구청장을 상대로도 관련 의혹을 조사했다.

또한 특수본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도 함께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앞서 특수본은 자치경찰위가 법령상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책을 마련해야 했음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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