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서울 지하철 1∼4호선에서 발생한 유실물은 총 3만 3628건으로 집계됐다.
14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는 하루 평균 90건에 달하는 것으로, 이 가운데 72%인 2만 2000여건이 주인에게 전달됐다.
가장 많은 유실물은 가방(8145건·22.4%)이었고, 휴대폰이나 MP3 등 전자제품이 7228건(20.1%), 의류 2999건(8.3%) 등으로 뒤를 이었다. 가방이나 지갑에 든 현금은 2842건(7.8%), 1억7000여만 원에 달했다.
메트로 관계자는 “유실물 신고를 할 때 하차한 열차 번호와 시간 및 승강장 바닥에 표시된 출입문 위치를 역무원에게 알려주면 보다 빨리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실물이 1년6개월간의 법정 보관기간이 지날 경우 현금과 귀중품은 국가에 귀속되고, 물품은 경찰의 승인 하에 사회복지단체 등에 무상으로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지난해부터 유실물센터 운영시간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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