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상북도 포항시 걷기운동으로 탄소 줄이고, 숲도 만들고’ … 포스코인재창조원 ‘나의 걸음이 숲이 되는 탄소 저감 프로젝트’ 실시

URL복사

- 포스코인재창조원 전 임직원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탄소 저감 활동에 기여
- 걷기 목표 달성하면 산불 피해지역에 나무 기증, 초등학교엔 교실 숲 조성

[시사뉴스 김대우 기자]

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김순기)은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개인별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나의 걸음이 숲이 되는 탄소 저감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숲조성 소셜 벤처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협업해 진행 중이다.

 

걸음 수를 기록하는 ‘포아브' 앱을 통해 참여자가 단계별 걷기 목표를 설정한 뒤, 목표를 달성하면 실적에 따라 산불 피해지역에 묘목을 기부하는 등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의 걷기 목표는 누적 걸음 50만보, 100만보, 300만보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자가 1단계 목표를 달성하면 사무실에 둘 수 있는 탄소 저감 화분을 지급받거나 소외계층에 기부할 수 있고, 강원도 등 산불 피해지역에는 달성자 명의의 묘목이 기증된다.

 

2단계 목표 달성 시에는 교육부에서 지정한 환경개선 대상 학교인 포항 문덕초등학교에 교실 숲 조성을 위한 화분이 기증된다.

 

최종 단계인 3단계 목표를 달성하면 대형 반려 나무 화분을 지급받거나 본인 명의로 기부할 수 있다.현재 포스코인재창조원의 전 임직원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4일까지 150여 명이 1단계 목표를, 100명이 2단계 목표를 달성했다.

 

그 결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홍천에는 1·2단계 목표달성 인원 수 만큼의 나무 250여 그루를 기증했으며, 지난 3일에는 문덕초등학교에서 '교실 숲 조성 행사'를 갖고 4개 학급에 멸종위기종인 국내 자생종 '파초일엽', NASA 선정 공기정화 식물 '아레카 야자나무' 등 화분 100개를 기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세먼지 방지 시설이 부족한 문덕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 여건을 마련해줄 뿐만 아니라, 환경 관련 교육도 함께 실시해 학생들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문덕초 장영하 교사는 “아이들이 직면한 기후 위기 상황에서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교실숲을 조성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 환경 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오는 11일 강원도 홍천 산불 피해지역에서 지금까지 1·2단계 목표 달성으로 탄소 저감에 기여한 참여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참여자들의 이름이 각인된 숲조성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나의 걸음이 숲이 되는 탄소 저감 프로젝트’에 대한 임직원들의 참여를 지속 독려하고, 탄소 저감을 위한 활동을 꾸준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고난도 간암 수술도 로봇으로 안전하게 , 서울아산병원 김지훈 교수팀, 간암 · 간종양 환자 ‘로봇 간 절제 100례’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간은 혈관이 많고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해 절제 시 출혈 위험이 상당히 크다. 이렇다 보니 간암 수술은 만일의 대량 출혈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로봇보다는 주로 개복이나 복강경 수술로 진행돼 왔다. 서울아산병원은 환자의 간 구조를 3차원으로 보여주는 영상과 절제할 부위를 구분해 주는 형광 조영 물질을 활용해 고난도 간암 절제도 로봇으로 안전하게 실시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지훈 교수팀은 간암이나 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연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로봇 간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1년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100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로봇 간 절제술은 복부에 낸 직경 8mm 구멍 4개로 로봇 팔을 넣어 간을 절제하는 수술법이다. 의료진 입장에서는 손 떨림이 보정되고 수술 화면이 10배 확대되어 주요 혈관 등에 손상을 끼칠 위험이 낮다. 환자에게는 상처와 통증, 출혈이 최소화되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적어 안전하다. 회복이 빨라 입원 기간이 단축된다는 장점도 있다. 로봇의 다양한 장점 덕분에 전립선암이나 직장암, 신장암 등 여러 암종에서는 이미 로봇 수술이 보편화돼 있다. 하지만 간은 여전히 로봇 수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