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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매시장, 대구시와 유통종사자 힘 모아 영업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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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사건 이후 3일째 되는 28일(금)에는 화재 전 평균거래실적 이상으로 물량유통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지난 25일(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대구도매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경매장과 중도매인점포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로 일시적으로 거래실적이 감소했으나, 대구시의 신속한 대체시설 확보와 유통종사자들의 노력으로 28일(금) 거래실적은 화재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대구도매시장은 우리나라 남과 북을 잇는 거점형 도매시장으로 서울, 경기를 제외한 지방도매시장에서는 가장 거래규모가 큰 도매시장으로, 이번 화재에 도매법인과 중도매인의 피해로 전국 농산물 유통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대구시는 사고 직후 화마를 피했던 농산A동 북편의 경매장 사용을 위해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한 후 26일(수)부터 신속히 경매를 재개해 출하된 농산물을 유통시켰고, 화재 피해를 입은 법인과 중도매인의 임시경매장 및 임시점포를 농산A동과 관련상가 사이 주차장 부지와 중앙청과 동편 주차장 일부에 몽골텐트 77개를 설치하고 영업재개를 지원했다.

 

도매법인과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들은 화재 피해를 슬퍼할 겨를도 없이 도매시장 정상화를 위해 산지 출하처와 거래처에 일일이 문자와 유선 연락으로 물량 반·출입 일정을 조절해 유통물량 확보에 매진했고, 그 결과 화재 발생 다음 날인 26일(수) 한때 평균 거래실적의 52%(538톤)까지 거래실적이 떨어졌던 것을 화재 발생 3일 뒤인 28일(금)에는 평균 거래실적의 105%(1,086톤)까지 거래실적이 상승하며 빠르게 화재 전 수준으로 도매기능을 회복했다.

 

또 대구시는 피해 도매법인과 중도매인의 원활한 경영을 위해 한전, KT와 협업해 장애발생 민원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신속하게 전기와 통신 시설을 개별점포까지 연결하는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 지원받아 화재 현장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 등 각종 시설물 응급 복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Transaction performance temporarily decreased due to the loss of some auction houses and intermediate retailers due to a fire at the Daegu Agricultural and Fishery Wholesale Market (hereinafter referred to as the "Daegu Wholesale Market") on the 25th (Tue), but the transaction performance on the 28th (Fri) recovered to the level before the fire due to the rapid acquisition of alternative facilities and distribution workers.

 

Daegu Wholesale Market is a hub-type wholesale market connecting South and North Korea, the largest wholesale market in local wholesale markets except Seoul and Gyeonggi Province, and there were concerns that the fire would disrupt the distribution of agricultural products nationwide.

 

Daegu conducted an emergency safety diagnosis to secure safety in the northern side of Nongsan A-dong, which avoided the fire shortly after the accident, and quickly resumed the auction on Wednesday to distribute the products. 77 Mongolian tents were installed in parking lots between Nongsan A-dong and related shopping malls.

 

Distributors such as wholesale corporations and intermediate retailers tried to secure distribution by sending text messages and wire contacting each of the local shipping and trading companies to normalize the wholesale market. As a result, the average trading performance fell to 52% (538 tons) on the 26th (Wed), the day after the fire broke out, and recovered to 28% (86 tons) three days before the fire.

 

In addition, Daegu City is speeding up construction to connect electricity and communication facilities to individual stores by simplifying the process of handling complaints in the event of a failure in cooperation with KEPCO and KT for smooth management of wholesale corporations and intermediate retailers.

 

In addition, Daegu City will seek emergency restoration of various facilities, including restoration of fire sites and safety measures to prevent further damage, with emergency support of 1 billion won in special grant taxes in consultation with the Ministry of 1 billion won in special grant taxes.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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