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이번주 18일 시작

URL복사

檢 "故 김문기 처장·백현동 사업 관련 발언 '허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검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난 대선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유포) 혐의를 둘러싼 재판이 18일 시작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부장검사 강규태)는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 등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

김 처장은 지난해 12월 검찰의 '대장동 수사'가 진행될 당시 극단적 선택을 한 상태로 발견되면서 이 대표와의 관계 등으로 논란이 된 인물이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한 방송에 출연해 김 처장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재직 때 몰랐고 하위 직원이었다. 알게 된 것은 경기지사가 됐을 때 기소된 다음"이라고 답했는데, 검찰은 이 발언이 당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백현동 사업과 관련해 같은 혐의도 적용했다. 이 대표가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 당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 특혜 의혹을 두고 "국토부가 용도변경을 요청했고,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에 따라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발언한 사실을 허위라고 본 것이다.


이 대표 측은 이승엽(50·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상태다. 부장판사 출신인 이 변호사는 이 대표가 2018년 친형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관련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당시에도 변호인을 맡은 인물이다.

통상 공판준비기일에는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과 변호인 측의 입장 확인과, 증인 신문을 비롯한 증거조사 계획을 세운다.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은 의무가 아니기에 이날 이 대표가 법정에 모습을 나타낼지 여부는 미지수다.

이날 공판준비를 거쳐 정식 재판에 접어들면 검찰과 이 대표 측이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검찰 측은 이 대표에 대한 공소장에 이 대표가 김 처장을 2009년부터 알고 있었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성남시장 당선 이전부터 김 전 처장과 알고 지냈고 함께 해외 출장을 다녔다는 등의 내용을 적시했다.

검찰이 두 사람이 처음 알게 된 시점까지 2009년 6월께로 특정한 만큼, 추후 재판 과정에서 이 대표 측이 해명해야 하는 부분은 상당한 상황이다.

과거에도 이 대표는 검찰에 의해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그는 2018년 경기지사 후보 시절 TV토론회에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돼 유죄 판결을 받으며 궁지에 몰렸다 대법원 판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소라 서울시의원 “교원 문항 거래, 개인 일탈 아닌 구조적 부패··· 개선책 마련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사교육 업체가 교사들로부터 산 문항을 활용해 강의를 제공하거나 교재를 판매하면 이를 구입한 학생들은 다른 학생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학교 교사가 공교육의 신뢰와 국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문항 거래’ 사건의 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6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 교육감 대상 정책질의에서, 최근 논란이 된 교원들의 문항 유출 및 사교육 업체와의 유착 실태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소라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보도자료를 통해 사교육 카르텔을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지만, 그간의 실태를 보면 내부 감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며 “이는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니라 구조적 부패”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원 162명이 사교육 업체와의 문항 거래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미 일부 교원에 대해선 중징계 처분을 해당 학교법인에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감사원 조사 결과, 공·사립 교원 249명이 약 6년간 사교육 업체와 문항 거래를 통해 213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