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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카카오톡 일부 복구…메시지 수발신 가능 '정상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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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영상 파일 전송은 불가능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먹통이 됐던 카카오톡이 약 10시간여 만에 일부 기능이 복구됐으나, 완전 정상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오전 8시 30분 기준) 카카오톡은 사진과 동영상 파일 전송은 불가능하고, 메시지 수신 알림음과 PC 버전 로그인 가능 여부 등은 개인 상황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포털 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페이, 카카오맵, 카카오T 등 카카오 서비스 일부는 여전히 원활한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카카오는 16일 오전 7시24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카카오톡은 일반채팅과 오픈채팅에서 사진·동영상을 제외한 문자 메시지 수발신이 가능하다"며"다만 복구 작업 중 사용자 접속이 증가해 메시지 발송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톡채널 서비스는 계속 조치 중"이라며"완전한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카오는 이날 새벽 1시30분경 서비스 장애 약 10시간 만에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기능이 일부 복구됐다고 공지했다. 현재는 사진, 동영상을 제외한 메시지가 정상적으로 전송되는 모습이다.

 

메시지 수발신 기능 복구 시점은 이날 오전 1시 31분쯤부터다.

 

카카오 측은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사용자분들께 중간 공유 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작업하며 계속해서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먹통 사태는 카카오톡이 서비스된 지 12년 만에 최장기간 서비스 장애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카카오톡은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오후 3시 30분쯤부터 카카오톡과 '다음'을 비롯한 다수 카카오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80여 명의 인원과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선 지 2시간 만인 오후 5시 46분 큰 불길을 잡았고, 밤 11시 45분에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하지만 안전상 문제로 전원 공급이 되지 않아 카카오 서비스의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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