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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부터 개량백신 추가접종 시작…당일 접종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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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취약시설 등 사전예약자 최소 29만명
접종일‧확진일로부터 4개월 지나야 접종 가능
내일부터 만 75세 이상 인플루엔자 접종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이용해 만든 개량백신의 접종이 11일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개량백신인 모더나의 2가 백신의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접종하는 개량백신은 초기 바이러스로 만든 기존 백신들과 달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균주로 만들어졌다.

 

정부는 지난 9월27일부터 2022~2023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대상자 중 1순위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았으며 지난 7일 0시 기준 29만5040명이 예약에 참여했다.

 

기존에 면역저하자로 분류돼 접종을 받았을 경우 별도 절차없이 사전예약과 접종이 가능하지만, 이전에 면역저하자 대상군으로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보건소에 면역저하자 대상자 등록이 필요하다.

 

개량백신은 1·2차 기본접종엔 사용할 수 없고, 추가접종용으로만 활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이 지나면 개량백신을 맞을 수 있다. 4차 접종자 역시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이 지났다면 접종이 가능하다.

 

정부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상주하는 의료진이 없는 곳에 거주하는 대상자를 위해 보건소 방문접종팀을 꾸려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부터는 직접 병원을 방문해 백신을 맞는 당일접종도 진행한다. 당일접종의 경우 사전예약 대상자가 아닌 일반 성인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접종 편의를 위해 전국에 1만1907개소의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했으며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모더나의 2가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초기 균주(BA.1)를 이용했지만 임상실험 결과 현재 우리나라의 우세종인 BA.5에 대해서도 기존 백신보다 1.69배 높은 중화능(방어능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량백신은 기존 백신과 이상반응 유형은 비슷하지만 발생 빈도는 더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실제 접종을 시작하는 10월11일부터 접종자 중 문자 수신에 동의한 경우 일주일간 능동감시를 통해 건강상태와 일상생활 문제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자 전원에게 접종 이후 3일차에 주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모더나 외에 화이자의 2가백신도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입품목 허가를 받았다. 당국은 추후 화이자 2가백신의 접종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12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고령층의 인플루엔자(계절독감) 접종이 시작한다. 17일부터는 만 70~74세, 20일부터는 만 65~69세가 접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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