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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반도체기업과 손잡고 반도체 학과 설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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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지와 업무협약 … 반도체 장비 기증 약정 및 인재 양성 협력

 

[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반도체 전문 기업과 손잡고 반도체 분야 학과 신설과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섰다.

 

부경대 공과대학(학장 왕제필)은 28일 오후 공학1관 중회의실에서 ㈜비투지(대표이사 신정훈‧경북 경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한 차세대 반도체 분야 산업경쟁력 강화와 연구개발 및 혁신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투지는 현장에서 운용 중인 파워반도체 제조 공정용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인 MOCVD, 수소화학기상증착장비인 HVPE를 각 1대씩 부경대에 기증하기로 약정했다. 이 장비들의 신규가액은 50억 원에 이른다.

 

부경대와 ㈜비투지는 이 장비들을 산학 공동 연구개발과제 발굴, 산학프로젝트 수행,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활용하기로 했다. 또 부경대는 차세대 반도체 분야 인력을 양성하며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에 노력하기로 했다.

 

부경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4년부터 반도체 학과와 대학원을 신설해 연간 학부 50명, 대학원 200명 등 연간 250명 규모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부경대는 반도체 관련 학과인 나노융합공학과, 재료공학전공, 신소재시스템공학전공, 디스플레이반도체공학전공은 물론 반도체 분야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운영 중인 ‘반도체 전공 트랙 사업’, ‘스마트 그린 융복합소재 인재육성 연구단’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과 신설에 나서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됐다.

 


[Reporter Jung Moon-kyun of Current News] Pukyong National University (President Jang Young-soo) has joined hands with a semiconductor company to establish a department in the semiconductor field and foster talent.

 

Pukyong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Technology (President Wang Je-pil) signed a business agreement with B2G (CEO Shin Jung-hoon, Gyeongju, Gyeongsangbuk-do) at the conference room of Engineering Hall 1 on the 28th afternoon to strengthen industrial competitiveness in next-generation semiconductors and foster R&D and innovative talent.

 

Through this agreement, B2G Co., Ltd. agreed to donate one MOCVD, an organometallic chemical vapor deposition equipment for the power semiconductor manufacturing process, and one HVPE, a hydrogen chemical vapor deposition equipment, to Pukyong National University. The new value of these equipment amounts to 5 billion won.

 

Pukyong National University and B2G have decided to use these equipment to discover joint R&D tasks, carry out industry-academic projects, and train professionals. In addition, Pukyong National University will train manpower in the next-generation semiconductor field and make efforts to open and operate a curriculum that reflects corporate demand.

 

Pukyong National University plans to accelerate its plan to create a new semiconductor department and graduate school from 2024 to produce 250 semiconductor professionals annually, including 50 undergraduate and 200 graduate schools.

 

Pukyong National University is building a new department based on the human and material infrastructure of the "semiconductor major track business" and "smart green convergence material talent development research group," which are funded by the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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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정서를 국악으로 풀어낸 창작국악 시리즈 ‘화음 華音’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소속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은 화성시의 역사와 정서를 국악으로 풀어낸 창작공연 시리즈 ‘화음(華音)’을 오는 8월과 9월 두 차례 무대에 올린다. ‘화음(華音)’은 단순한 음악적 조화를 넘어 화성이라는 지역의 삶과 이야기가 모여 만들어내는 공동체적 울림을 의미한다. 이 공연은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기쁨, 슬픔,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전통 국악의 언어로 풀어낸 창작 무대로,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의 고유한 레퍼토리를 구축하고 지역 문화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기획이다. 김현섭 예술감독은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이 창의적 기획과 깊이 있는 작품을 통해 예술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지역 문화를 예술로 승화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화음(華音)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 ‘화성을 노래하다’는 8월 14일(목) 오후 7시 화성아트홀에서 열린다. 정가, 판소리, 민요 등 전통 성악 중심의 무대로, 화성의 역사와 자연,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융건릉, 팔탄 농요 등 지역 문화유산을 담아낸다. 신예 작곡가 강현승, 김다원, 김성진, 박한규, 송정, 최지운, 홍수미 등이 참여해 젊고 신선한 감각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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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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