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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당, 정기당대회 열고 재창당 결의 "새로운 진보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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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참패, 지도부 총사퇴…쉽지 않은 시간 건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최근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패배로 불거진 '비례대표 의원 총사퇴' 위기를 넘긴 정의당의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우리 정의당의 진보정치는 오늘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11차 정기당대회에 참석해 "오늘 우리는 정의당의 혁신과 재창당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 참패와 지도부 총사퇴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은 시간을 건너왔다"라며 "두렵지만, 정의당이 과연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 우리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으며, 오늘 여기 당대회까지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진정 잃어버린 것은 급진적인 대안도, 가슴 뜨거운 이념도 아니었다"면서 "진보정치는 다름 아닌 시민의 믿음 속에 있을 때야 비로소 힘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원외 정당 민주노동당이 만든 상가임대차보호법이 그랬고, 촌철살인으로 시민들을 울렸던 원외 정치인 노회찬이 그랬다. 가난하고 힘없는 시민들의 삶이 바뀌는 만큼 우리 정의당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제 조선소를 정의당의 또 다른 시작점으로 삼고 혁신과 재창당의 길을 닦아 나아가자"라며 "선하청 노동자들을 비롯한 우리 사회 절대 다수인 저임금 노동자, 무주택 세입자들이 기댈 수 있는 정당, 이들의 삶을 바꾸는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다시 일어서자. 노란봉투법 제정은 정의당이 다시 일어섰다는 가장 확실한 선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오늘 당대회가 끝나면 비대위가 맡은 소임의 큰 임무는 마무리에 접어들게 된다"면서 "우리 안의 크고 작은 부침과 갈등도 있었지만, 서로 격려하며 치열하게 토론하고 정의당의 혁신이라는 한길을 가는 동지로 서로 어깨 걸고 여기까지 걸어왔다 우리 정의당의 진보정치는 오늘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당헌 개정, 재창당 결의안 채택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당대회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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