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추석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번 주(12~18일) 초반부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일(13일)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소식이 있겠다. 수요일(14일)~목요일(15일)에는 강원영동·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 등에 비가 오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금요일(16일)~토요일(17일)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돼 주말 내내 흐리겠다.
특히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의 이동 경로와 속도,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전날 오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370㎞ 부근 해상을 지난 무이파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46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진로는 유동적이다.
내주 아침 기온은 17~23도, 낮 기온은 23~30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20~22도, 인천 20~22도, 춘천 18~21도, 대전 19~22도, 광주 20~23도, 대구 19~23도, 부산 21~23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25~29도, 인천 25~27도, 춘천 24~28도, 대전 25~28도, 광주 26~30도, 대구 25~29도, 부산 26~28도 등으로 예상된다.
내주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 대기 흐름이 원활해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