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국내 2번째 원숭이두창 환자 접촉자 15명 중 고위험 없어

URL복사

가족·친구 2명 중위험 분류, 능동감시
저위험 13명, 체액 직접노출 가능성↓
"지역내 접촉 전파 가능성 거의 없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두번째 원숭이두창 감염자의 접촉자가 현재까지 총 15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노출 고위험군은 없으며 지역사회 일상 접촉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당국은 판단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낮 12시 기준 국내 두번째 원숭이두창 감염자 A씨와 접촉한 사람은 총 15명으로 이 중 '고위험' 대상은 없다.

가족 1명과 친구 1명이 '중위험'으로 분류돼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의심증상 등을 능동감시 하고 있다.

나머지 13명은 A씨가 방문했던 병원과 약국 등에서 접촉했던 보건의료인들로 '저위험'으로 분류돼 의심증상이 인지되면 즉각 신고·문의하도록 안내했다. 

A씨는 유럽 방문 후 지난달 18일 입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다. 귀국 열흘 뒤인 같은 달 28일 발열, 두통,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났고 30일 피부 국소통증이 있어 서울의 한 동네의원을 방문했다. 내원 당시 A씨는 유럽을 다녀온 사실을 설명하지 않았고 원숭이두창의 큰 징후인 발진과 수포 증상은 없었다.
 
당국은 원숭이두창 노출 수준을 고·중·저위험 등 3가지로 분류하며, 노출 수준에 따라 모니터링 기간(고·중위험 21일, 저위험 없음)과 격리 규정(고위험 권고, 중·저위험 없음)이 달라진다.

방대본 관계자는 "노출 고위험 대상은 없다"며 "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 등에서는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했고 주된 감염경로인 체액이 직접 노출됐을 가능성은 낮아 저위험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30일 피부통증으로 방문한 1차 의료기관에서 환자가 여행력에 대한 설명이 없었고 해당 의료진도 별도 해외여행력 언급은 없이 환자가 통증 호소로 진료를 원해 이에 대한 진료를 했다"며 "원숭이두창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지역사회 일상 접촉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여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