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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의원, 제2준설토 투기장 예타 통과로 군산 숙원사업 해결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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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 “군산 숙원사업해결로 지역 일자리창출 및 도약 기대”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난항을 겪었던 군산항 내 매몰토사 준설을 위한 준설토 투기장 확보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전북 군산)은 24일, 군산항 제2준설토투기장 건설 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75로 경제성 판단 기준인 1.0을 크게 웃돌아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45억원의 용역비가 계획되어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였다.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은 4,915억원을 들여 2022년부터 2027년까지 군산항 7부두 옆 남방파제 측면에 준설된 토사를 투기할 215만㎡(65만평) 규모의 투기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강 하구에 위치한 군산항은 매년 300만㎡의 토사 매몰 현상이 지속되어, 선박의 입출항 항만 안전사고 예방 등 안정적인 통항 여건 조성 및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위해서 준설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재 준설된 토사를 쌓아두던 금란도는 3차례에 걸쳐 증고했음에도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의 준설토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은 2001년에 최초 논의되어 20여 년의 시간을 끌어온 군산의 숙원사업이었다. 2010년 해수청과 농어촌공사의 항로 준설토 활용에 관한 양해각서가 체결되었으나 파기 된바 있고 2015년에는 제3차 전국 무역항 항만기본계획에 반영을 추진했으나 미반영 됐다.

 

이번 예타 통과에는 신영대 국회의원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신 의원은 임기 첫해 해수부와 긴밀한 협의로 2020년 제4차 전국 무역항 항만기본계획에 제2준설토 투기장 사업을 포함시켰다. 특히, 신 의원은 작년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예타 선정을 관장하는 기재부 차관 등과 담판을 지으며 제2준설토 투기장 예타대상 사업을 이뤄낸 바 있다. 예타 심사 과정에서도 해수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추고 대응해왔다.  

 

신영대 의원은 “20년 넘게 해결되지 않았던 지역의 숙원사업을 군산의 대표일꾼으로 풀어내 뿌듯하다”며 “신규고용과 간접고용을 합치면 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원이상의 경제적 효과 창출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앞으로도 군산의 부흥을 위해 특수목적선진화단지 등 새로운 대형사업 유치와 예산확보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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