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1 (일)

  • 맑음동두천 -5.6℃
  • 맑음강릉 -1.5℃
  • 흐림서울 -2.0℃
  • 흐림대전 -3.7℃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0.7℃
  • 흐림광주 -1.3℃
  • 맑음부산 0.0℃
  • 구름많음고창 -3.4℃
  • 흐림제주 5.2℃
  • 맑음강화 -5.2℃
  • 흐림보은 -7.4℃
  • 흐림금산 -6.5℃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0.5℃
기상청 제공

시네마 돋보기

【시네마돋보기】 50~70년대 히트곡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재현한 음악 전기 영화 <엘비스>

URL복사

스크린에 ‘팝업’되는 전설의 무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트럭을 몰던 무명가수 엘비스가 스타메이커 톰 파커를 만나 전설이 되기까지의 과정, 무대 뒷편의 고독감과 갈등, 시대와의 불화 등 삶의 궤적을 그의 강렬한 공연과 함께 담은 전기 영화다. 바즈 루어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신예 배우 오스틴 버틀러가 엘비스 역에, 매니저 톰 파커 역에 톰 행크스가 캐스팅됐다.

 

 

 

‘최초의 아이돌’이 되다


미국 남부 멤피스에서 트럭을 모는 19살의 엘비스는 어머니의 생일 선물로 만든 음반을 통해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무명 가수다. 지역 라디오의 ‘헤이라이드’ 작은 무대에 서게 된 엘비스는 골반과 다리를 자유자재로 흔드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강렬한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쇼 비즈니스 업계에서 일하던 톰 파커는 무대를 압도하는 엘비스의 이 공연을 우연히 보게 되고 상업적 가능성을 한눈에 알아본다. 톰 파커는 엘비스에게 스타로 만들어주겠다는 제안을 하게 되고 이를 받아들인 엘비스의 인생은 엄청난 변화를 맞게 된다. 


흑인들이 주로 주거하는 지역에서 나고 자랐던 엘비스는 어린 시절부터 익숙한 흑인음악의 리듬을 접목시켜 특유의 음색과 리듬감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반항기와 유혹적 몸짓이 뒤섞인 강렬한 퍼포먼스와 남성미가 넘치는 파격적인 패션은 기성세대와 다른 것을 갈망하던 10대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톰 파커는 엘비스의 재능을 최고의 상품으로 만들어내며 오늘날 ‘최초의 아이돌’이라 평가받는 신드롬을 탄생시킬만큼 성공한다. 


하지만 1950년대의 인종분리주의 정책과 권위주의, 악랄한 쇼비지니스 시스템이 존재했던 시대를 살아간 엘비스의 삶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고독해져 간다. 톰 파커는 온갖 교묘한 방법을 동원해 철저히 엘비스를 조종하고 지배하려 들고 그 속에서 돌파구를 찾아보지만 한계에 부딪쳤던 엘비스의 외로운 삶은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그의 무대와 대비된다.

 

 

 

시대별 전성기와 위기의 순간들


1953년 데뷔 이래 1977년 사망하기까지 20여 년간 전성기를 누리며 대중음악 역사에 수많은 기록을 남긴 엘비스는 로큰롤 앨범 사상 최초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포함 빌보드 차트 1위 곡 17개 보유, 빌보드 200차트 최다 진입 아티스트 등 대기록을 세우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화 <엘비스>는 명곡의 탄생 순간부터 화려한 슈퍼 스타의 이면, 시대별 전성기와 위기의 순간들을 담았다. 무엇보다도 음악 전기 영화의 핵심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블루스, 로큰롤, 가스펠, 팝, 발라드에 이르는 엘비스의 명곡 레퍼토리가 쉴새없이 흐르는 가운데 강렬한 비주얼과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스크린 화면 가득 재현되는 즐기움은 이 영화의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루즈> <위대한 개츠비> 등으로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비주얼리스트로 평가받는 바즈 루어만 감독은 현란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음악을 결합시켜 관객을 즐겁게 만드는 특유의 장기를 여지없이 발휘한다. 핑크색 수트와 웨이브 헤어스타일, 가죽재킷에 올백 스타일의 리젠트 헤어, 구레나룻을 강조한 개성있는 헤어스타일 등 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이어진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을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하며, 통기타, 골반춤 등의 시대별 엘비스의 트레이드마크도 빼곡히 넣으며 당대의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충실하게 재현했다. 


엘비스의 노래는 물론 에너지 넘치는 공연 장면을 직접 소화한 오스틴 버틀러를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욜라, 모델 알톤 메이슨, 재즈 기타리스트 개리 클라크 주니어 등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시스터 로제타 사프’, ‘리틀 리처드’, ‘아서 크루덥’ 등 시대를 풍미한 상징적인 뮤지션들을 스크린 위에 부활시켰다. 사운드트랙에는 도자 캣, 머스그레이브스, 재즈민 설리번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했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편곡한 엘비스의 곡들을 비롯한 다수의 동시대 뮤지션들의 노래가 포함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동시 개최...건축·조경 한자리서 조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가 29일 강남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오는 2월 1일까지 열리는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건축시장 참가업체들의 기술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건축자재·인테리어·전원주택·이동식주택·건축공구 등 다양한 건축·주택 관련 제품이 전시된다.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고품격 명품 건축자재 전문 전시회로써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친환경 건설·건축자재와 건축관련 전품목이 선보여지는 행사이며 공구 및 안전관련 전시회인 2026서울 툴&세이프티쇼가 동시에 개최됐다. 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다양한 분야의 관람객을 위한 각양각색의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부스마다 상주하는 수준 높은 전문가들과의 1대1 상담과 참가 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전시품목은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이동식주택, 건축공구, 한옥, 조명, 조경, 내·외장재, 농촌체류형 쉼터, 냉·난방기기, 리모델링, 유리·창호재, 급수·위생설비재, 건축·주택정보, 방수단열·

정치

더보기
‘민주주의 거목’ 이해찬, 눈물의 국회 영결식 후 세종 은하수공원에서 영원히 잠들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민주주의의 거목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세종 은하수공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31일 오후 3시 10분쯤 은하수공원에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안장식이 거행됐다. 이날 안장식엔 상임 장례위원장인 김민석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당대표 등이 참석해 고인을 마지막까지 배웅했다. 이날 안장식은 별도의 발언이나 제례 행사 없이 약 30분 동안 진행됐다. 안장식 후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유해는 은하수공원 자연장 묘역 0.36㎡에 묻혔다. 이에 앞서 31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선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영결식이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조사를 해 “민주주의도, 대한민국도 고인에게 빚졌다. 고문과 투옥에도 민주주의를 지켰고 민주세력의 유능함을 보여 후배들 정치진출의 길을 냈다”며 “역대 최고의 공직자. 저의 롤모델. 이해찬 선배님. 이제 일을 멈추시고 직접 설계하신 세종에서 편히 쉬십시오”라고 말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해 “이해찬이라는 이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그 자체였다”며 “엄혹했던 유신체제와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에 헌신했고 정치에 입문해서는 민주정당,

경제

더보기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동시 개최...건축·조경 한자리서 조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가 29일 강남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오는 2월 1일까지 열리는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건축시장 참가업체들의 기술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건축자재·인테리어·전원주택·이동식주택·건축공구 등 다양한 건축·주택 관련 제품이 전시된다.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고품격 명품 건축자재 전문 전시회로써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친환경 건설·건축자재와 건축관련 전품목이 선보여지는 행사이며 공구 및 안전관련 전시회인 2026서울 툴&세이프티쇼가 동시에 개최됐다. 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다양한 분야의 관람객을 위한 각양각색의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부스마다 상주하는 수준 높은 전문가들과의 1대1 상담과 참가 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전시품목은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이동식주택, 건축공구, 한옥, 조명, 조경, 내·외장재, 농촌체류형 쉼터, 냉·난방기기, 리모델링, 유리·창호재, 급수·위생설비재, 건축·주택정보, 방수단열·

사회

더보기
형제복지원 사건 등도 조사할 수 있게 하는 과거사법 개정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형제복지원 사건 등도 조사할 수 있게 하는 과거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개최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2조(진실규명의 범위)제1항은 “제4조에 따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다음 각 호의 사항에 대한 진실을 규명한다. 3. 1945년 8월 15일부터 한국전쟁 전후의 시기에 불법적으로 이루어진 민간인 집단 사망·살인·상해·실종·고문·구금사건. 4. 1945년 8월 15일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시기까지 헌정질서 파괴행위 등 위법 또는 현저히 부당한 공권력의 행사로 인하여 발생한 사망·상해·실종·고문·구금사건, 그 밖에 중대한 인권침해사건과 조작의혹사건. 6. 1945년 8월 15일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시기까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한 사회복지기관, 입양알선기관 및 집단수용시설 등 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지원·관리·감독하는 민간기관에 의해 운영되었던 사회복지기관, 입양알선기관 및 집단수용시설 등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설치 및 독립성)제1항은 “이 법이 정하는 업무를 수

문화

더보기
AI 기술이 이끄는 문명의 전환기, 현대인을 위한 성장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대한민국 제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의 신간 ‘거인의 공부’를 오는 1월 31일 출간한다. 김익한 교수는 대한민국 제1호 기록학자로, 1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거인의 노트’를 비롯한 다수의 인문·자기계발서를 집필하며 ‘기록을 통한 성장의 힘’을 전파해 온 교육 컨설턴트다. 현재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교수의 세 가지’를 운영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자기계발 교육 프로그램 ‘아이캔대학’을 통해 개인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실천적 배움의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신간 ‘거인의 공부’는 ‘공부의 본질’을 다시 묻는 인문서로, 높은 스펙과 빠른 성과가 생존의 조건이 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성찰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공부법을 제안한다. 김익한 교수는 많은 이들이 성실하게 살아가면서도 공허함과 정체감을 느끼는 이유를 경쟁 중심의 공부에만 매달려온 결과로 진단하며, ‘진짜 공부’란 지식의 축적을 넘어 사유하고 실행함으로써 삶을 해석하고 스스로를 단단하게 다져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간의 고유한 경쟁력이 빠르게 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