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3층, 높이 640m로 완공되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빌딩이 될 ‘서울DMC랜드마크 빌딩’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서울시는 16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단지 신축부지에서 ‘서울DMC랜드마크 빌딩’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서울DMC랜드마크 빌딩’은 대지면적 3만7280㎡에 연면적 72만4675㎡로 133층, 높이 640m(첨탑100m 포함)에 달한다. 사업비는 총 3조3263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2015년 완공되면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의 ‘버즈 두바이’(160층, 818m)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된다. 2014년 준공 예정인 중국 상하이에 짓고 있는 높이 632m의 ‘상하이 드래곤’ 빌딩보다 높다.
랜드마크빌딩 전망대는 약 540m지점(133층)에 위치해 현재 세계 최고 높이 전망대인 상하이 월드파이낸셜센터(SWFC)(100층, 474m)보다 더 높은 곳에 자리잡게 된다.
109~130층에 들어설 특급호텔은 현 최고층 호텔인 중국 상하이 국제금융센터의 파크하얏트 호텔(79~93층)보다 높다.
빌딩의 131~132층에는 방송시설과 공연레스토랑, 85~108층에는 비즈니스호텔, 46~84층에 최고급아파트, 8~45층에는 첨단 IT산업 중심의 사무실이 들어선다.
B1~8층에 백화점.쇼핑몰.컨벤션센터가 들어서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대형수족관과 디지털미디어체험관 등이 입점해 모든 시설을 아우르는 복합 건물이 될 예정이다.
건물의 구조는 중앙부가 빈 대나무형 평면형상으로 설계해 휨 강성을 3배 정도 증가시켜 지진과 강풍에도 견디도록 했다.
시는 이 건축물에 친환경 인증등급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부여해 앞으로 건축될 초고층 빌딩의 새로운 표준 모델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빌딩 가운데가 비어 있는 대나무 형태 구조로 지면과 최상층의 기압(기류) 차이를 이용한 자연환기 및 풍력발전이 가능하다.
또 반사경을 통해 태양광이 저층까지 도달하고, 지열과 건물 벽면의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통해 에너지도 절감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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