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e-biz

쉽고 편한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펀블’ 공식 오픈

URL복사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이제 일반인들도 누구나 쉽고 편하게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다. 펀블(대표 조찬식)은 9일 모바일 앱을 통한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펀블(FUNBLE)’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일반 개인은 펀블 플랫폼에서 공모를 통해 건물의 수익증권을 구매한 후,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조각투자 서비스의 증권성을 인정하면서, 관련 서비스의 투자자보호에 대한 이슈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미술품, 음원 등 다양한 형태의 조각투자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제도권 하에 편입되지 않아 투자보호 장치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반해 펀블의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는 2021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규제특례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어 정부의 인정을 받았다는 특징이 있다. 투자자들의 투자금은 증권사에 별도 예치되어 안전하게 보호되고, 투자 대상 부동산은 신탁사의 수탁, 관리를 통하여 안정적으로 운용된다. 이처럼 펀블의 서비스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또한, 투명한 공시를 통해 투자 정보를 투자자들과 공유함으로써, 누구든지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최적의 투자 경험을 제공한다.

 

펀블 서비스의 장점은 첫째, 투자하기 쉽다는 점이다. 펀블은 부동산 수익증권에 1대1로 대응하는 DAS(디지털 자산증권)을 발행하고, 투자자는 펀블 서비스 내에서 DAS를 거래할 수 있다. DAS의 거래방식은 증권사 모바일 주식거래 시스템(MTS)과 유사하며, 일반 개인투자자도 익숙한 방식으로 쉽게 투자하고 거래할 수 있다. 

 

둘째,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펀블에 상장된 모든 부동산 자산의 최소 투자금액은 5천원이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 한잔 값으로 건물 투자가 가능하다.

 

셋째, 투자자가 원하는 건물을 골라서 투자할 수 있다. 여러 개의 건물을 패키지로 묶어서 투자하는 리츠와는 다르게, 투자자는 펀블에서 자신이 원하는 건물에 선택적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펀블이 제공하는 건물 분석 리포트를 참고하여 자기만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넷째, 꾸준한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투자자는 투자 대상 건물 임대수익을 정기적으로 배당 받을 수 있다. 투자 대상 부동산이 가치가 올라간 상태에서 매각되는 경우, 해당 판매에 대한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다섯째, 신속한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 기존 부동산 투자방식의 경우 투자금이 장기간 묶이게 되어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투자자는 펀블에서 DAS를 주식처럼 편하게 거래함으로써, 투자금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금에 대한 걱정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투자자가 실물 부동산을 직접 사고 파는 경우 취득세, 양도세, 종부세 등 여러 종류의 세금을 고민하여야 한다. 그러나 펀블 서비스의 경우, 투자자는 투자수익에 대한 소득세만 부담하면 된다.

 

한편, 펀블은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투자지원금을 무제한으로 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펀블은 가입해서 계좌 개설까지 마친 고객에게 DAS 1주를 살 수 있는 5,000원의 투자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지인을 추천해서 지인이 가입한 경우, 가입한 사람과 초대한 사람 모두 투자 지원금 5,000원을 추가로 증정하는 지인 추천 이벤트도 있다. 초대 횟수 제한이 없고 선착순 1만명까지 모두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만일 고객이 10명 이상의 지인을 초대하고, 10명 이상의 초대받은 지인들이 가입 후 계좌개설까지 마친 경우, 이를 달성한 고객은 첫 청약 공모 시 청약한 금액의 1% 캐시백을 지급받게 된다(최대 50,000원).

 

펀블 조찬식 대표는 “그동안 기관 및 소수의 자산가들만 부동산 투자가 가능했지만, 이제 펀블 서비스를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부동산 투자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앞으로 일반 상업용 빌딩 이외에도 선박이나 예술품, 항공기와 같은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글로벌 자산 증권거래소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펀블’을 검색해서 펀블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3법·노란봉투법, 여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이춘석 법사위원장은 방송3법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중 국회법에 따라 토론을 중단시키자는 민주당 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곧바로 방송3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무슨 토론 종료냐" "이렇게 진행하는 게 어디 있느냐"라며 항의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몇 시간을 준비한 토론 절차를 생략하면 국회랑 의회는 왜 있나. 헌법재판소 판결에도 소수의 의견 표명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상황에 대해 법사위원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일방적인 법안 상정과 발언 기회 박탈을 놓고 지속적으로 항의하자, 이 법사위원장이 "회의장 질서를 어지럽혔다"며 한때 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방송3법은 KBS·MBC·EBS 공영방송 이사 수를 확대하고 이사 추천 주체를 늘리는 내용이 골자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개념을 근로계약 체결 당사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KNSO아카데미 ‘컬러풀’ 공연...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 협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오는 8월 20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NSO아카데미 5기 청년 교육단원들의 성과를 담은 무대 ‘컬러풀’을 선보인다. KNSO아카데미는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무대 경험과 실무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역량을 갖춘 차세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초 통합 공모를 통해 교육단원 60명이 선발됐다.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단한 이들은 국립심포니뿐 아니라 파리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내한한 세계 유수 교향악단의 단원들과 솔리스트들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밀도 높은 교육을 받았다. 또한 올해 총 14회의 실내악 및 지역 공연에 참여하며 무대 경험과 앙상블 역량을 실전에서 체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들이 상반기 동안 갈고닦은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현대음악, 협주곡, 교향곡을 아우르며 단원들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연의 포문은 김은성 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이 연다. 2023년 ‘작곡가 아틀리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국립심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