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北선전매체 "북이건 남이건 日도발적 망동 단호 대처"

URL복사

 

日 과거사 등 지적…"참을 수없는 모독"
박근혜 전 대통령 비방도…"극악 대결광"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일 북한 선전매체는 "북에 있건 남에 있건 해외에 있건 온 겨레는 우리 민족에 대한 왜나라(일본) 족속들의 도발적 망동을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말아야 하며,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괴벨스를 능가하는 정치협잡꾼들, 초보적 상식이나 인륜도덕·국제법도 안중에 없는 후안무치한 희세의 야만 무리들이 국제사회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그들은 철면피한 왜나라 족속"이라고 비방했다.

이어 "일본 반동들은 과거 죄악에 대한 반성이나 배상은커녕 역사왜곡 책동과 영토 강탈 야망 실현에 계속 매달리고 있으며 강제징용 관련 시설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등록 문제를 운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류 생명과 안전을 엄중한 위험 속에 빠뜨리려 날뛰고 있다"며 "일본 극우 우익 세력은 2022 외교청서에서 과거 죄행을 부정하고 독도를 저들 땅으로 매도하는 짓도 서슴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도쿄 한복판에 군함도 강제징용은 거짓이란 광고를 전광판으로 내보냈고 2023년부터 사용될 고교 교과서에 악랄한 역사왜곡 책동에 광분한다"며 "야스쿠니 신사 참배 놀음을 계속 벌려 놓는 일본 반동들의 군사대국화 책동은 위험 계선을 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야수의 후예들이 조상들의 피비린 침략 역사와 만고죄악을 왜곡 날조해 새 세대들에게 주입하면서 영토 강탈 야망에 미쳐 날뛰는 것은 인류 정의와 양심에 대한 참을 수없는 모독이고 우롱"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과거 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 없이 침략 역사를 미화 분식하며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는 일본 반동들의 망동을 용인하고 용납하면 언제든 지난 세기 피비린 역사가 되풀이 될 수 있다"며 남북, 해외 겨레의 단호 대처를 요구했다.

 

북한이 선전매체 차원의 반일 주장에 남측 겨레의 공동 기조를 언급한 것은 차기 정부의 한일 협력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차기 정부 인사들은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다른 북한 선전매체는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방했는데, 여기서도 2015 한일 합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등이 주요 내용으로 거론됐다.

북한 선전매체 통일신보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섬나라 족속들과 밀실에서 일본군 성노예 범죄를 덮어버리는 굴욕적 합의를 했으며, 21세기판 을사늑약으로 불리는 한일 지소미아를 체결하는 사대매국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박 전 대통령을 "파쇼 독재 부활의 흉심을 품고 집권한 극악한 동족대결광"이라고 지칭했으며 "집권 전 제재가 북핵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등 반공화국 대결 독기를 뿜어댔다"고 했다.

또 "박근혜 역도는 미국의 대북 강경 정책에 적극 추종하고 망발을 서슴없이 줴쳐댔다"며 "지뢰폭발 사건을 구실로 북측 지역에 수십 발의 포탄까지 쏴대며 정세를 일촉즉발의 위험천만한 계선으로 몰아갔다"고 했다.

이어 "공화국 공민들에 대한 집단유괴 납치 사건을 조작하는 등 반공화국 인권 모략 소동에 광분했다"며 "군부깡패들과 인간쓰레기들을 내몰아 심리모략 방송과 삐라 살포 책동에 열을 올렸다"고 비난했다.

이외 "미국 사드를 남조선(한국)에 배치하는 등 친미주구 본색을 드러냈다", "위험천만한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적극 가담해 나섰다", "반민주적·반인민적·반민족적 망동으로 내외 규탄에 직면했다"는 등의 주장을 쏟아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최재란 시의원, 그라운드가 없다…서울 미식축구 해법 찾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서울미식축구협회 공동주관으로 서울미식축구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회는 오는 27일(수)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서소문별관 2동 2층)에서 「전문경기에서 생활체육까지 : 미식축구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식축구가 지닌 교육적·사회적 가치와 서울시 내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짚어보고, ▲대학·청소년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생활체육으로의 확산, ▲서울시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준 서울미식축구협회 전무가 발제를 맡고, 윤호규 고려대 타이거스 지도교수, 강보성 서울대학교 그린테러스 감독, 황태환 성동구미식축구협회장, 차재호 건국대학교 레이징불스 주장, 류상운 연세이글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미식축구는 전략과 팀워크, 체력과 정신력이 결합된 종합 스포츠로, 청소년에게는 협동심과 리더십을, 성인에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