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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尹 취임식 준비 요란…한미정상회담 어디서 준비될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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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억 호화 호텔 취임식 국민 마음 편치 않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관련 논련에 대해 "대통령 취임식 준비로 요란하다"며 "국회에서는 대통령 취임식 준비가 한창이지만 33억 호화 취임식에 국민의 마음은 편치 않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차량 588대를 동원한 고급호텔 만찬에 반대하는 국민 청원이 이틀 만에 2만명 넘는 동의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초호화 호텔 취임식 만찬을 지적하니 박주선 취임식준비위원장은 '포장마차나 텐트촌으로 갈 순 없지 않냐'며 도리어 역정을 낸다"며 "국민이 키운 대통령이라더니 이제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어 "이뿐만 아니다. 대통령 관저를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외교장관 공간으로 갑작스레 변경한 데에 김건희씨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윤석열 당선자 부부의 모습에 5년의 임기동안 김심(金心)이 국정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5월21일 개최가 확정된 한미정상회담이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게 어디서, 어떻게 준비될지도 걱정스럽다"며 "당선자 측은 청와대를 5월10일부터 국민께 완전히 개방하겠다고 밝혔고 집무실-서초동 출퇴근으로 국민 불편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외교 결례 없이, 국격 실추 없이, 국민 불편 없이 어떻게 진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며 "윤 당선자의 취임을 앞둔 좌충우돌 행보로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국민께서 부여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밤잠을 줄여도 부족한 시간에 윤 당선자는 자신의 취임을 빛낼 고민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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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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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 서울구치소 도착…윤 前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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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