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새정부 대통령실 참모진 인선이 오는 24일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2실 5+α수석' 체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현행 '3실장(비서실장, 정책실장, 안보실장) 8수석 2보좌관' 체제에서 정책실장을 없애고, 수석비서관 중 민정수석과 일자리 수석을 폐지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사수석을 폐지하는 대신 비서관급으로 인사기획관을 두고, 교육과학수석을 신설하는 쪽도 검토 중이다.
이 안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만든 경제보좌관과 과학기술보좌관 폐지도 포함됐다.
이는 청와대 슬림화 차원으로, 장관급은 3개 자리에서 1개가 줄고 차관급(수석비서관, 2보좌관)도 10개에서 5~6개 자리로 줄어들게 된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대통령실 체제 개편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라며 "당선인이 2박3일 지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면 최종 보고를 하고 24일, 늦어도 25일에는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비서실 인선이 한꺼번에 모두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새정부 1기 청와대 라인업은 '김대기 비서실장-김성한 안보실장' 투톱 체제로 꾸려진다.
김대기 실장은 이미 인선된 상태며 안보실장도 김성한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가 사실상 내정됐다.
정무수석엔 이진복 전 의원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수석엔 김소영 인수위 경제1분과 위원(서울대 교수)이 유력하다. 사회수석에는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안상훈 위원(서울대 교수)이, 시민사회수석에는 강승규 전 의원이 거론된다.
새 정부 인사 검증을 주도하고 있는 주진우 변호사는 인사수석으로 거론돼 왔지만 인사수석을 없애는 대신 주 변호사를 민정수석실을 대신할 준법감시관(가칭) 역할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장에는 김용현 전 합참 작전본부장, 의전비서관에는 김일범 당선인 외신대변인 보좌역이 점쳐진다.
교육과학수석이 신설될 경우 과학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추천하는 인사를 기용, 이전 '공동정부 훼손' 논란을 불식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