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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할리케이, 발달장애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한 신제품 크라우드 펀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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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사회적기업 ㈜할리케이(대표 김현정)는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가 주최하는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의 지원성과를 바탕으로 오가닉 티셔츠&천연 염색 에코백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1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 ‘네이크스’와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사람’과의 콜라보 작업으로 발달장애인 디자이너의 사회적, 경제적 자립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펀딩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투게더 티셔츠&에코백’은 오가닉 코튼 소재 티셔츠와 천연 염색 에코백으로서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친환경 패션 제품이다. 제품에 사용된 일러스트는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사람 산하 파란조약돌 디자인 스튜디오 소속 이유정 디자이너의 작품으로서 멸종 위기 동물인 일각고래와 우파루파의 귀여운 모습을 담았다. 

 

김현정 대표는 “본 펀딩을 통해 디자인과 친환경성, 사회적 가치까지 일석삼조의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네이크스와 함께 이유정 디자이너의 일러스트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특유의 귀여움을 강조할 수 있는 프린트와 슬로건을 디자인했으며,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스타일리시하고 퀄리티 있는 티셔츠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텀블벅 펀딩 수익금의 일부는 기부 형태가 아닌 콜라보레이션에 참가한 이유정 디자이너에게 디자인 수수료로서 지급되며 ㈜할리케이는 이를 통해 이유정 디자이너가 ‘발달장애인’이라는 수식어가 필요하지 않은 한 사람의 디자이너로서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할리케이는 환경과 소외된 지역 경제를 생각하는 소셜벤처이자 사회적기업, 그리고 여성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와 비건 패션 브랜드 HLK를 전개 중이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의 상생을 도모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삶, 윤리적인 소비를 실천하고 있다. 

 

본 사업을 주관한 (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이세중)의 이원태 사무국장은 “할리케이는취약계층 당사자와의 협업을 통해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개인으로서의 활동과 자립을 위한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며 “재단은 사회적경제조직이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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