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정상환 대구시장 예비후보(사진)는 11일 오전 두산동 선거사무소에서 ‘대구시’를 ‘삼성시’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대구는 28년째 1인당 GRDP 전국 꼴지를 면하지 못하고 있고, 중앙에서 예산을 많이 따오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대구를 역동적인 글로벌도시로 만들어야 하는 데 그 방법의 하나로 ‘대구시’를 ‘삼성시’으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삼성은, 올해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2022년 글로벌 500브랜드’에서 ‘브랜드가치’가 1,072억달러로 세계 6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1938년 고 이병철회장이 대구 수동에서 삼성상회를 세웠고, 1954년에는 제일모직 공장을 세워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정상환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대구시’를 ‘삼성시’로 바꾸겠다”며, “삼성 및 관련 유관기업을 대구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국 꼴지라는 최악의 대구 경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간절함에서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됐다”며 “만약, 법령 제·개정 등 제반여건이 이를 받쳐주지 않는다면, 이러한 방향성이 지켜지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