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휘발윳값, 10주 연속 상승…10년만에 2000원 돌파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하며 2000원을 넘어섰다. 전국 평균 가격이 20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만이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7.5원 오른 리터(ℓ)당 2001.9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15.6원 상승한 1918.1원으로 집계됐다.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ℓ당 2108.2원으로 전주와 비교해 9.1원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106.3원 높은 수준이다. 전북 휘발유 가격은 6.3원 상승한 ℓ당 1974.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대비로는 27원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2011.8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알뜰주유소는 1974.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는 GS칼텍스가 ℓ당 1931.2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1887.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1월 셋째 주 이후 10주 연속 올랐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12일 유류세를 20% 인하한 뒤 9주 연속 내렸지만, 지난 1월 10일부터 하락세를 끝내고 매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달 연속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유가 급등에 따른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은 국제 유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도 유가 부담을 더하고 있다. 원화가 약세일수록 원유를 사오는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자 정부는 오는 4월말로 종료되는 유류세 20% 인하를 7월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3월 넷째 주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8.2달러 상승한 배럴당 112.1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 검토, 카자흐스탄 송유관 가동 중단, 미국 상업원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