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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협회 등 대구 4개 단체, 교통약자 교통접근성 강화 및 안전한 교통문화 선도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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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교통약자의 교통접근성 강화와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협약식이 24일 오후 2시 대구사회복지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용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동부지사 지사장과 김석표 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정병주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기덕 수성구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추진배경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에 따라 사회 전반에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성은 향상됐으나, 교통약자들이 공공기관에 접근하기 위한 경로파악은 비장애인에 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실제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교통 정보는 비장애인 기준으로 돼 있어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공동주관인 4개 단체는 교통약자의 교통접근성을 강화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선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대구광역시 내의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단체, 공공기관, 행정복지센터 등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약도 개선 캠페인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박용규 국민건강보험공단대구동부 지사장은 “공단 방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교통약자 약도 만들기’라는 작은 발걸음이 이 캠페인의 시발점이 됐다며, 오늘 협약의 공동주관인 4개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서로 함께 노력해서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병주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환경의 변화에만 국한돼서는 안 된다”라며 “비장애인이 제공받는 정보와 같은 수준의 정보를 교통약자가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석표 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지역사회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한 매우 의미있는 이번 캠페인에 함께하게 돼 감사드린다. 우리 사회복지사들도 누구나 편리하게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덕 수성구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사회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우리 조금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통약자 권리증진 및 교통문화선도 캠페인은 4월 1일부터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공동주관 4개 단체부터 홈페이지 약도를 개선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인증 챌린지도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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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