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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7일간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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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러너>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던 마이클 맥고완 감독의 차기작 <원위크>가 2009년 9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감수성을 자극하는 티져 포스터를 공개했다.
보는 것만으로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하고 가슴 훈훈해 지는 캐나다의 절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드 무비 <원위크>가 2009년 9월 24일 공식적인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개봉을 기다려온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리틀 러너>를 통해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마이클 맥고완 감독의 신작 <원위크>는 일상의 권태조차 잊어버린 한 남자가 결혼을 앞둔 시점에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으며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떠나는 모터사이클 여행을 다룬 감수성 짙은 드라마이다.
로드 무비답게 <원위크>는 캐나다의 풍경을 진솔하면서도 스펙터클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영화 안에서 중요한 배경이 되는 로키 산맥은 주인공의 자아발견에 든든한 지원자라도 되는 듯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 영화를 더욱 풍성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또한 캐나다의 수려한 풍경만큼이나 영화의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오는 것은 영화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감정을 자극하는 음악이다.
캐나다 인디 음악 아이콘들이 피쳐링한 사운드트랙은 시한부의 삶 속에서 희망을 찾고 있는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잘 묘사하며 이미 국내 소개되어 21세기 최고의 음악영화로 손꼽히는 <원스>에 이어 음악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33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갈라 프리젠테이션 부문에 초청을 받으며 영화적 완성도를 인정받은 <원위크>가 이번에는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시네 심포니 부문에 초청되며 음악 영화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에 영화사 측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에 앞서 <원위크>의 티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광활한 로키 산맥을 배경으로 잔잔하게 흐르는 강과 이를 지켜보는 주인공의 뒷모습을 매치하며 그의 심리 상태를 부각시켰다.
또한 주인공 옆에 놓여있는 모터사이클은 주인공의 인생을 새롭게 조명할 여행이 지속됨을 암시하고 있다. “일주일간의 여행, 그리고 다시 시작된 삶”이라는 카피는 주인공의 여행이 끝나더라도 그의 삶은 다시 시작임을 보여주며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자신의 삶에 지치고 불확실한 미래에 고통 받는 현대인에게 따듯한 감동과 위안이 되어줄 힐링 무비 <원위크>. 한 남자의 진지하지만 유쾌한 모터사이클 여행길은 2009년 9월 24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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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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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