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강원산불 나흘째…재산·인명·산림 피해 눈덩이

URL복사

동해, 산림 2300㏊ 잿더미, 주택 71채 전소, 25채 일부 소실
강릉 산림 1900㏊ 잿더미, 1명 사망, 주택 6채 전소
삼척, 산림 400㏊ 소실, 주택 1채·육군 소초 1동·탄약고 1동 전소
영월, 산림 80㏊ 소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강원도 삼척, 동해, 강릉, 영월에서 발생한 산불은 7일 나흘째 계속되며 막대한 피해를 내고 있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민간인들의 재산 피해가 가장 심한 동해시는 주택 71채가 완전히 불에 타 잿더미가 됐다.

 

25채의 집은 다행히 그을리거나 일부 시설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산림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화마가 형제봉, 어달산 등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현재까지 2300㏊ 면적이 잿더미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길이 잡히지 않은 만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지난 5일부터 7일 현재까지 진화율은 50%이다.

 

동해 산불의 발화 지역인 강릉시 옥계면 남양2리에서는 주택 6채와 농막, 축사, 창고, 빈집 각 1동이 전소됐고 방화범의 80대 모친이 숨지는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다.

 

강풍특보가 발령될 수준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고 공중에서 물을 살포할 수 있는 헬기가 최대한 많이 투입된다면 오늘 내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산림 피해가 더 심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 산림청 헬기 자원이 집결한 만큼 헬기 지원 문제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정일섭 강릉시 부시장은 7일 밤 남양2리 마을회관에 들려 "드론을 띄워서 보니 화염이 보였다"며 "완전히 진화되지 않았다"고 주민들에게 말했다.

 

지난 4일 밤 10시19분에 신고 접수된 강릉 성산면 산불은 다음 날 오후 3시40분에 진화됐다.

 

강릉의 산림 피해 규모는 1900㏊로 추정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울진을 방문하면서 울진과 삼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공문서에 서명했다.

 

동해·강릉의 산불이 완전 진화되고 나면 피해 규모가 울진·삼척 못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척 산불은 울진에서 화마가 북상하면서 나흘째 산림을 태우고 있다.

 

원덕읍 월천리 고포마을에서는 주택 1채가 전소됐고 마을회관 1층 일부 시설이 탔다.

 

산양1리 6반 마을 상수도관로(1.75㎞)도 피해가 났다.

 

육군 제23경비여단 소초 1동과 7㎡ 크기의 탄약고 1동도 전소됐다.

 

현재까지 산림 40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진화율은 겨우 30%여서 피해 규모가 1000㏊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우려된다.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리에서 지난 4일 낮 12시45분에 시작된 산불도 진화율 50%에 그치고 있다.

 

지금까지 80㏊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날이 밝자마자(오전 6시48분) 강릉·동해 산불 지역에 헬기 28대, 인력 3395명, 진화차 31대, 소방차 177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삼척에는 헬기 6대, 인력 1500명, 진화차 11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영월군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8대, 인력 400명, 진화차 9대, 소방차 19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최재란 시의원, 그라운드가 없다…서울 미식축구 해법 찾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서울미식축구협회 공동주관으로 서울미식축구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회는 오는 27일(수)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서소문별관 2동 2층)에서 「전문경기에서 생활체육까지 : 미식축구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식축구가 지닌 교육적·사회적 가치와 서울시 내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짚어보고, ▲대학·청소년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생활체육으로의 확산, ▲서울시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준 서울미식축구협회 전무가 발제를 맡고, 윤호규 고려대 타이거스 지도교수, 강보성 서울대학교 그린테러스 감독, 황태환 성동구미식축구협회장, 차재호 건국대학교 레이징불스 주장, 류상운 연세이글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미식축구는 전략과 팀워크, 체력과 정신력이 결합된 종합 스포츠로, 청소년에게는 협동심과 리더십을, 성인에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